전북, 지방분권 개헌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이병문 2018. 1. 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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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헌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분권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이 본격화 됐습니다.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천9백91년에 부활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제.

중앙에서 지방으로 권한이 일부 넘어왔지만 자치 행정과 입법 재정 복지 조직 등의 역할이 적어 사실상 지방분권과는 거리가 멉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사는 지방분권 개헌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

국회 정치개혁 특위가 개헌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야가 권력구조와 개헌 시기를 놓고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지방분권은 논의 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이 전라북도에서도 본격화 됐습니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시민과 여성단체 등은 헌법 개정안에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주민자치권 신설,지방정부의 위상 확립 국회 지역대표형 상원 설치 등을 담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올해 초부터 시군 읍면동 민원실에 서명 부스를 운영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명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택천/지방분권 개헌 국민행동 전북본부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한민국을 개조하고 혁신하는 데 우리 시민들이 다시 한번 일조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명운동은 정치권의 개헌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 2월 말까지 추진하고 천만인 서명이 완료되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병문입니다.

이병문기자 (bmlee@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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