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보치 감독의 계획 "맥커친 우익수·펜스 좌익수"

2018. 1. 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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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맥커친을 우익수, 펜스를 좌익수로 뛰게 할 계획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된 앤드류 맥커친이 우익수로 뛸 전망이다. ESPN 제리 크라스닉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보치 감독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맥커친을 우익수, 펜스를 좌익수로 뛰게 할 계획이다"라고 적었다.

맥커친은 피츠버그에서 주로 중견수로 뛰었다. 지난해 우익수로 옮겼으나 중견수로도 많이 나섰다. 보치 감독은 맥커친을 우익수로 활용하고 헌터 펜스를 좌익수로 배치할 계획이다. 크라스닉의 트윗에 따르면, 맥커친은 "우익수로 뛰는 게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물론 중견수로도 뛸 수 있다. 크라스닉은 "샌프란시스코는 맥커친을 중견수로 쓰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 그러나 2014시즌 이후 DRS가 -65다. 스티븐 더거라는 중견수 내부 옵션을 지녔다"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그렇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에반 롱고리아를 영입할 때 탬파베이로 보낸 디나드 스판의 중견수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샌프란시스코는 저렴한 옵션을 활용하기 위해 시장을 뒤지고 있다.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중견수로 쓸 수 있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 구장 AT&T파크는 외야가 광활하다. 좌중간은 직선이고 우중간은 깊숙한 특징도 있다. 외야수들이 수비하는 게 쉽지 않다. 최근 피츠버그에서 중견수 수비가 다소 불안했던 맥커친을 우익수로 돌리겠다는 게 샌프란시스코의 기본적인 구상이다. 물론 중견수는 상황에 따라 외부 영입도 가능하다.

[맥커친.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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