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웹닷컴투어 데뷔전 우승..PGA 직행 예약(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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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0)가 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 개막전 바하아 그레이트 엑슈마 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에서 우승해 다음 시즌 PGA 직행을 예약했다.
임성재는 2016년부터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활약한 뒤 올해부터 웹닷컴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데뷔전에서 우승으로 2018-2019 시즌 PGA 투어 직행 티켓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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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바하마 샌달스 에메랄드 배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임성재는 이날 3라운드 잔여경기를 먼저 치르고 이어 4라운드까지 경기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7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과 집중력으로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9언더파 279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임성재는 2016년부터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활약한 뒤 올해부터 웹닷컴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지난 시즌 JGTO 투어에서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22차례 컷을 통과하고 9번 ‘톱10’에 들었을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을 펼쳐왔다. 우승은 없었지만, 시즌 최종 상금랭킹 12위(6244만1천879엔)에 올랐다.
경기 이틀째부터 공동 선두로 나서며 우승을 넘봤던 임성재는 나흘 동안 강한 바람이 불고, 일몰로 인해 계속해서 경기가 순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큰 실수 없이 경기를 펼쳐나가며 우승했다. 데뷔전에서 우승으로 2018-2019 시즌 PGA 투어 직행 티켓을 예약했다. 시즌 종료 시점 상금랭킹 25위 이내에 들면 PGA 투어에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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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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