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로켓-우주선 동반회수 성공

2018. 1. 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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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우주 로켓과 우주선 재활용을 향한 대장정에서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해 12월15일 발사된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냈던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켰다.

이로써 스페이스엑스는 재활용 로켓과 우주화물선을 동반발사한 뒤 동반회수까지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사용한 팰컨9 로켓은 2017년 6월, 우주화물선 드래곤은 2015년 4월에 사용한 것을 재활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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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엑스의 우주화물선 드래곤
우주정거장 도킹 한달끝 지구 안착

[한겨레]

국제우주정거장을 출발해 미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안착한 재활용 우주화물선 드래곤. 스페이스엑스 제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우주 로켓과 우주선 재활용을 향한 대장정에서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해 12월15일 발사된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냈던 우주화물선 드래곤을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켰다.

드래곤은 한달 간의 도킹을 끝내고 국제우주정거장을 떠나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서쪽 태평양상에 안착했다. 이 우주화물선은 2015년 첫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뒤, 이번에 두번째 임무도 성공리에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엑스는 재활용 로켓과 우주화물선을 동반발사한 뒤 동반회수까지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드래곤을 탑재했던 팰컨9 로켓은 발사 당일 7분30여초만에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 랜딩존으로 무사히 귀환한 바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을 떠나기 직전의 우주화물선 드래곤. 스페이스엑스 제공

스페이스엑스는 지난 5년 동안 모두 13차례에 걸쳐 미 항공우주국의 우주정거장 보급 임무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15일 이뤄진 13번째 임무는 재활용 로켓과 재활용 우주선을 처음으로 함께 사용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당시 사용한 팰컨9 로켓은 2017년 6월, 우주화물선 드래곤은 2015년 4월에 사용한 것을 재활용한 것이다. 로켓과 우주선의 재활용은 우주비행 비용을 크게 줄이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이번에 귀환한 드래곤에는 우주정거장에 있던 1860kg 분량의 화물과 실험 샘플과 장비들이 들어 있다.

지금까지 17년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을 방문한 우주비행사는 18개국 200여명, 이들이 수행한 연구 및 실험은 2100여개에 이른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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