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저점 새로 쓴 비트코인, 반등 VS 대세 하락..투자자 '정부 입'만 주시

황계식 2018. 1. 16.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래소 폐쇄를 포함한 정부의 규제 종합대책 마련 방침에 가상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59분 1731만원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새로 썼다.

시장에서는 이날 김동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디오에 출연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언급하는 등 정부에서 연일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여파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폐쇄를 포함한 정부의 규제 종합대책 마련 방침에 가상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59분 1731만원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새로 썼다. 이는 올해 최고점이었던 지난 6일 2661만6000원과 비교해 34.9% 폭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30분에는 1900만원 중반대에 거래됐지만 내리 하락세를 보이며 오후 들어 주저앉고 말았다.

시장에서는 이날 김동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디오에 출연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언급하는 등 정부에서 연일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여파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김 부총리는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비이성적 투기가 많이 되는데,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인데, 부처 간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상승 호재가 없어 보이는 만큼 가상화폐의 가치는 강한 반등보다는 주춤한 채 횡보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