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가 본 인천공항 제2터미널..탑승수속 셀프·20분 단축

김현경 2018. 1. 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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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국제공항 제2 터미널이 모레(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제는 손님 맞이 준비를 완전히 마쳤는데요,

첨단 시스템을 장착한 스마트 공항을 김현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이 4년 여의 공사 끝에 완전히 위용을 갖췄습니다.

500만 명 이상의 인력과 87만 대의 장비가 투입돼 구슬땀을 쏟은 결과입니다.

손님 맞이 준비를 마친 가운데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2터미널은 무인 기기를 크게 늘려 최첨단 공항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탑승 수속을 승객이 직접하는 건 물론 짐도 직접 부칠 수 있습니다.

탑승까지의 시간이 최대 20분 정도 단축됩니다.

버스 대합실과 공항철도, KTX 역을 한곳에 모아놓아 접근성도 높였습니다.

조경에 심혈을 기울여 공원같은 공항을 만드는데도 역점을 뒀습니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품을 곳곳에 배치해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수용인원은 연간 천800만 명입니다.

국제공항이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김영웅/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본부장 : "1터미널이 포화가 돼서 여객들이 이용하는데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여객 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 터미널을 건설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모레(18일)부터 아시아나 항공과 저비용 항공사 이용객은 기존의 1터미널로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 이용객은 2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3터미널도 추가 건설해 2030년에는 연간 1억 3천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대 공항으로 성장한다는 목표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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