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블록체인으로 '액티브X' 없앤다

유태양 2018. 1. 16.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S가 액티브X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전자인증 플랫폼을 개발한다.

새 플랫폼은 기존 전자인증 방식보다 보안이 크게 강화됐고 사용하기도 편리해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됐던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등을 전면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SDS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인증 시스템 구축에 성공하면 그동안 '인터넷 대못 규제'로 꼽혔던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등 까다로운 각종 전자인증 절차를 대체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 전자인증 플랫폼 구축..공인인증서 등 전면 대체
삼성SDS가 액티브X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전자인증 플랫폼을 개발한다.

새 플랫폼은 기존 전자인증 방식보다 보안이 크게 강화됐고 사용하기도 편리해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됐던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등을 전면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SDS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 단위 인증시장을 선점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전자인증·전자정부 도입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1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17일 사내벤처를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자인증 플랫폼 개발계획을 공개한다.

플랫폼 이름은 레주메(Rezoome)로 기존 액티브X나 전화번호 인증, 공인인증서 등 복잡한 보안 절차를 거쳐야 했던 증명서 발급을 한두 차례 클릭만으로 간소화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레주메는 기존에 비해 보안성은 크게 강화하면서도 증명서를 발급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의 1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인증 시스템 구축에 성공하면 그동안 '인터넷 대못 규제'로 꼽혔던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등 까다로운 각종 전자인증 절차를 대체할 전망이다. 삼성SDS는 우선 레주메로 학위·경력·성적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금융·공공 서비스 등 모든 전자문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 <용어 설명>

▷ 블록체인 :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다수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기존 보안 방식에 비해 수백 배에서 수천 배 이상 안전하게 정보를 전송할 수 있으며 최근 화제가 된 가상화폐도 블록체인 방식으로 구성된다.

[유태양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