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심해..대중교통 무료 조치 계속 시행"

2018. 1. 16.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가 이틀 연속 '나쁨'수준으로 예상될 때 출퇴근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는 정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대중교통 이용 요금 면제 조치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지난주 같은 시간대보다 약 6만9000명(3.8%) 늘었다.

한편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료 정책으로 지난 15일 하루 동안 총 48억원의 세금을 소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가 이틀 연속 '나쁨'수준으로 예상될 때 출퇴근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는 정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대중교통 이용 요금 면제 조치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지난주 같은 시간대보다 약 6만9000명(3.8%) 늘었다. 지하철 이용객은 총 8만3000명(3.0%) 증가했다. 서울시 내 도로교통량은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명백한 자연재난으로 규정해 대응하고 있다"며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때가 지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시행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준병 서울시 부시장은 "미세먼지는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될 문제"라며 "무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료 정책으로 지난 15일 하루 동안 총 48억원의 세금을 소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윤 부시장은 "대중교통 무료 이용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과 저감 대책 참여도가 높아진다면 단순히 돈으로 따지기 어려운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