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지하실 방치한 그림 알고보니 렘브란트 작품!

이현미 2018. 1. 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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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의 한 주택 지하실에 방치돼 있던 먼지 투성이 그림이 알고보니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작품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뉴저지에 살고 있는 랜도 형제는 자택 지하실 탁구대 밑에 놓여 있던 그림이 렘브란트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작품은 인간의 오감을 그림으로 묘사한 렘브란트 시리즈 중 '냄새(Smell)'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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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주 형제, 부모 재산 처분 과정서 발견
작자 미상 800달러에 내놨다가 100만 달러에 팔려
구매자, 작품 보정해서 다시 400만 달러에 되팔아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뉴저지주의 한 주택 지하실에 방치돼 있던 먼지 투성이 그림이 알고보니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작품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뉴저지에 살고 있는 랜도 형제는 자택 지하실 탁구대 밑에 놓여 있던 그림이 렘브란트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들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집을 청소하고 재산을 처분해 현금화 하는 과정에서 작품을 찾아냈다. 은색 차세트와 오래된 탁구대 밑에 항상 있던 그 그림은 오랫동안 그들이 봐왔던 것이기 때문에 친숙했지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고 한다.

형제는 경매시장에 이 그림을 800달러(약 85만원)에 내놨으나, 렘브란트 작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100만 달러(약 10억6000만원)에 팔렸다. 이후 구매자는 보정 작업을 거쳐 결국 400만 달러(약 42억5000만원)에 다시 팔았다.

이 작품은 렘브란트가 10대였던 1624~1625년 사이에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에 살던 랜도 일가는 지난 1930년대 해당 작품을 구매했지만, 누구도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작품은 인간의 오감을 그림으로 묘사한 렘브란트 시리즈 중 '냄새(Smell)'에 해당한다.

랜도 형제가 이 작품을 800달러에 경매에 내놓았을 당시 작자 미상의 19세기 회화로 판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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