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달구지 시대 기자들, 자동차가 어디 고장났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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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언론에 쓴소리를 했다.
이 총리는 16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21년동안 신문사 밥을 먹었고, 그 후로 18년째 취재원으로 살았다"면서 "늘 언론과 뗄 수 없는 생활을 쭉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를 달구지와 자동차로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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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언론에 쓴소리를 했다.
이 총리는 16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21년동안 신문사 밥을 먹었고, 그 후로 18년째 취재원으로 살았다”면서 “늘 언론과 뗄 수 없는 생활을 쭉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옛날보다 정확한 보도가 어려워지겠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 총리는 이를 달구지와 자동차로 비유했다. 그는 “달구지가 다니던 시대에는 웬만한 사람이 달구지가 고장났다는 걸 금방 아는데 자동차가 고장 나면 잘 모른다”며 “달구지 시대 기자도 그때는 고장난 걸 금방 알았지만 자동차 시대라서 어디가 고장났는지 모르고 쓰는지 이해는 하지만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관계에 관한 것마저도 오보가 많다”며 “아랍에미리트(UAE) 관련 기사는 지금까지 나온 게 전부 오보였다. 몇 주일간 기사 쓰는 게 좋은 것인가”라고 했다. 지난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방문을 두고 논란이 확산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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