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걸, 또 성폭행 논란?..레이첼 그랜트, "강제로 상의 벗겼다"
더스타 장은경 기자 2018. 1. 16. 14:23
스티븐 시걸(65)이 또 다시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007> 시리즈의 '다이 어나더 데이'에서 본드걸로 활약했던 국 여배우 레이첼 그랜트는 15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스티븐 시걸에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2년 9월 영화 <아웃 포 어 킬> 오디션 및 리허설 당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스티븐 시걸이 강제로 상의를 벗기고 침대로 몰아붙였다가 내가 울음을 터뜨리자 행동을 멈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시걸은 "영화에서 화학작용을 향상하려고 함께 일하는 여배우들과 데이트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명했지만, 레이첼 그랜트는 결국 해당 영화에 출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븐 시걸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스티븐 시걸은 그랜트와 그런 접촉을 했다는 것을 부인한다. 특히 소피아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성폭행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시티븐 시걸은 호주 출신 배우 포셔 드로시, 제니 매카시, 줄리아나 마굴리스 등으로부터 성폭력 고발을 받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최근 스티븐 시걸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스티븐 시걸은 1980-1990년대 히트한 액션 영화 <언더시즈>, <하드 투 킬> 등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6년 러시아 시민권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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