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걸, 본드걸도 성폭행 시도? 레이첼 그랜트 "강제로 밀쳐" 폭로

한예지 기자 2018. 1. 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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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이 또다시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본드걸로 활약했던 영국 여배우 레이첼 그랜트의 폭로였다.

'007' 시리즈의 '다이 어나더 데이'에서 본드걸로 활약했던 영국 여배우 레이첼 그랜트는 15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스티븐 시걸에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레이첼 그랜트는 당시 26세였던 자신을 스티븐 시걸이 강제로 침대로 밀치고 지퍼를 내려 성폭행 하려 했으며 울음을 터뜨리자 행동을 멈췄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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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걸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이 또다시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본드걸로 활약했던 영국 여배우 레이첼 그랜트의 폭로였다.

'007' 시리즈의 '다이 어나더 데이'에서 본드걸로 활약했던 영국 여배우 레이첼 그랜트는 15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스티븐 시걸에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주장했다.

레이철 그랜트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월 영화 '아웃 포 어 킬' 오디션과 리허설을 위해 불가리아 소피아로 갔을 때 호텔 방에서 스티븐 시걸로부터 상의를 벗으라는 요구를 수차례 받았으며 이를 거절하고 일어서는데 스티븐 시걸이 윗도리를 잡아당겨 가슴이 완전히 드러났다고 했다.

또한 레이첼 그랜트는 당시 26세였던 자신을 스티븐 시걸이 강제로 침대로 밀치고 지퍼를 내려 성폭행 하려 했으며 울음을 터뜨리자 행동을 멈췄다고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시걸 측은 성폭행을 강력 부인했다.

스티븐 시걸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를 휩쓴 액션 영화 배우로 '언더시즈' '하드 투 킬'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성추문에 휩싸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포셔 드로시, 제니 매카시, 줄리아나 마굴리스 등으로부터 성폭력 고발을 받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최근 스티븐 시걸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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