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정치인은 표를 돈으로 사고 싶어 한다. 망한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는 정치인의 포퓰리즘에 대한 국민의 반응에 차이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미세먼지 대책에는 수많은 대책들이 있다. 근본적으로는 오염원을 찾아 폐쇄시키는 것이고, 가까이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거리에 물을 뿌리고 분수를 가동하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이 있다"며 "박 시장은 그중에 가장 효과는 없으면서 현금이 많이 드는 현금 나눠주기의 대책을 실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시장이 지금까지 한 대부분의 일들은 직접적으로 현금 나눠주기 사업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마을만들기의 경우 시민운동가에게 공무원처럼 월급을 나눠주고 동네마다 현금을 나눠줬다. 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 보다는 시민운동하는 방식으로 현금 나눠주기만 해온 것"이라며 "자신의 인기영합을 위해, 선거를 위한 것이라면 자기 돈으로 지불하면 될 것이지, 포퓰리즘을 위해 천만 서울시민의 혈세를 투입한 것은 세금을 자신의 쌈짓돈 정도로 생각한 것인가. 어제의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은 한마디로 ‘매우 나쁨’이었다"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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