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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반년새 1000억 '위고비 돌풍'
내달 더 센 비만 치료제 상륙

'비만약 빅2' 국내서 맞불…기업들 유통 경쟁 치열

반년새 1000억 '위고비 돌풍' 내달 더 센 비만 치료제 상륙

고강도 대출 규제 후 서울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보니 돈앤톡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서울에서 매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 단지는 어디였을까. 최근 수년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 1위를 기록한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 등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가 아닌 강북구 미아동 소재 'SK북한산시티(3830가구)'로 집계됐다.25일 아파트…

고강도 대출 규제 후 서울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보니 돈앤톡

트럼프 "일본처럼 돈 내면 관세 낮출 수 있어…일종의 종잣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미국이 부과한 관세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연준) 청사 공사 현장에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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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發 'AI 연봉 쇼크'…1년에 1억 달러 '몸값' 할까 글로벌 머니 X파일

요약·메타, AI 인재 거액 영입·비용 대비 효과 높은 전략·글로벌 AI 인력시장 자극최근 메타는 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의 거액 연봉 패키지로 인공지능(AI) 인재를 영입하며 글로벌 'S급' AI 인재 연봉 기준을 단숨에 끌어 올렸다.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한 업…

메타發 'AI 연봉 쇼크'…1년에 1억 달러 '몸값' 할까 글로벌 머니 X파일

"강남까지 40분"…3호선 연장에 들뜬 '이 동네' 집코노미-집집폭폭

프리미엄 콘텐츠 집코노미-집집폭폭]‘송파하남선’ 기본계획이 승인되며 앞으로 경기 하남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거리가 4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그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이상 걸렸던 길이다. 당장 3기 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계약자의 출퇴근 부담이 크게 줄…

"강남까지 40분"…3호선 연장에 들뜬 '이 동네' 집코노미-집집폭폭

연고점 넘어섰던 코스피…통상협의 연기에 '제자리'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코스피지수는 기업 실적 개선과 한·미 관세 협상의 진전 기대로 개장 초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예기치 않은 협상 일정 연기 소식에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24일 코스피지수는 0.21% 상승한 3190.4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코스피지수는 3237.97까지 오르며 지난 22일 기록한 연중 최고점(3220.27)을 넘겼다. 개장 전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탄탄한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한·미 관세 협상이 일본처럼 우려한 것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그러나 25일로 예정된 한·미 통상협의가 갑작스럽게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폭이 빠르게 축소됐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오전부터 매수 포지션을 쌓던 외국인 투자자도 순매도로 돌아섰다. 22일 일본과 같은 자동차 품목 관세 조정(25%→12.5%)을 기대한 자동차주의 낙폭이 컸다. 현대차가 2.03%, 기아가 1.04% 하락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무난하게 흐를 것이라고 본 관세 협상 관련 기대가 무너지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95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외국인은 7415억원, 기관은 1289억원을 순매수했다.외국인은 이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를 10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에 9조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한때 상승 폭을 3.7%까지 키웠다가 0.19% 오른 26만9500원에 마감했다.업종별로는 2차전지와 바이오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9.36% 급등한 3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신왕다를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구조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이다. 최근 중국의 리튬 생산 제한에 따른 탄산리튬 선물 가격의 상승도 2차전지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날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6%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도 전날 알파벳의 자본지출 계획 상향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더 오르려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일본에 부과된 관세 수준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심성미 기자

연고점 넘어섰던 코스피…통상협의 연기에 '제자리'

"싼 주식보다 이익개선 종목 담아야"

“싼 주식보다 트렌드를 선도하고 이익이 꾸준히 개선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합니다.”오정택 미래에셋증권 반포WM센터 이사(사진)는 24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 보이더라도 구조적 변화에 올라탄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을 내줄 것이란 진단이다.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력, 반도체, 로봇, 광고, K컬처 등을 꼽았다. 그는 “AI가 발달하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 기업이 먼저 성장한 뒤 마이크로소프트 팰런티어 등 소프트웨어·데이터 기반 플랫폼 업체가 뒤를 잇기 마련”이라며 “산업의 흐름과 구조적 성장을 동시에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단순히 테마에 편승한 기업이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실제로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게 오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팰런티어 주가는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었지만 수익 모델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면서 반등했다”며 “결국 숫자(실적)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방위산업·조선·화장품 등 최근 급등한 업종과 관련해선 “정부 정책 수혜나 관광객 유입과 같은 이벤트는 단기 호재일 뿐”이라며 “기업이 실적으로 입증해야 (현재의) 높은 주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 기술 기업과 함께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기술 성장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딥시크 충격 이후 중국 기업이 재조명되고 있고, 인도 역시 인프라와 내수 성장을 바탕으로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박주연 기자

"싼 주식보다 이익개선 종목 담아야"

2차전지·철강株 랠리에 포스코그룹 ETF 날았다

포스코그룹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한 달간 다른 대기업그룹 ETF와 비교해 독보적인 수익을 냈다. 포스코그룹의 주력 사업 분야인 2차전지와 철강 관련 업종이 최근 랠리를 펼치며 ETF 가격을 밀어 올렸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포스코그룹포커스’는 최근 한 달(6월 23일~7월 23일)간 19.42% 급등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KODEX 삼성그룹’은 같은 기간 8.22% 올랐고, ‘TIGER LG그룹+펀더멘털’은 11.55%,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은 8.4% 상승했다. 연초부터 조선·방위산업 계열사를 중심으로 상승장을 이끈 ‘PLUS 한화그룹주’는 같은 기간 0.06% 떨어졌다.최근 철강주와 2차전지주의 강세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포스코그룹 ETF 상승을 이끌었다.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이 기간 31.76% 뛰었다. 중국 철강 기업들의 감산으로 국내 철강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서다.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최대 철강 업체인 포스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철강 제품 포장 및 철강 부원료 사업을 하는 포스코엠텍도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2차전지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한 달간 19.4% 올랐다. 미국이 중국산 흑연 음극재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다른 원산지에서 흑연을 가져다 쓰는 포스코퓨처엠에 관심이 쏠렸다.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철강부문 실적은 내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며 “철광석·원료탄 가격 안정으로 제조원가가 낮아지고, 판가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0.3% 내린 33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양지윤 기자

2차전지·철강株 랠리에 포스코그룹 ETF 날았다

회원사라진 관세 걱정+AI $100억 더 쓴다는 구글…JPM "끓는 물 개구리 될라"

일본과 딜에 이어 유럽연합(EU)과의 협상도 타결이 가깝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랠리 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장 마감 뒤 알파벳은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AI 투자를 100억 달러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AI에 대한 강하고 증가하는 수요가 있다는 겁니다. 1. 일본과 깜짝 딜…자동차 관세 15%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일본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필리핀과의 딜, 인도네시아 협정의 상세한 내용 등을 공개한 데 이은 것입니다. 미국은 일본에 15% 관세를 부과하며, 자동차에도 15%만 매기는 게 핵심입니다. 일본은 대신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일본과의 딜은 예상 밖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일본과 8월 1일 데드라인 전에 합의에 도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었습니다. 일본과의 딜은 주요 무역국 중 처음입니다. 이로 인해 관세 불확실성이 낮아졌고요. 특히 25%이던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춘 게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이렇게 되면 멕시코, 캐나다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내는 미국 GM, 포드가 상대적으로 불리해집니다. 미자동차정책위원회(American Automotive Policy Council)는 "미국 업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협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결국은 각국에 대한 자동차 관세가 15%로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또 일본과의 합의는 EU, 한국 등 주요 경쟁국에 대한 합의 압력을 높입니다. 일본 도요타가 14%, 혼다가 11% 폭등했을 뿐 아니라 한국 현대차 8%, 독일 폭스바겐 6% 등 세계 자동차 주가가 모두 상승한 이유입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일본이 자동차 관세 15%를 얻은 것은 5500억 달러 투자 등 일본이 혁신적이었기 때문이라고는 했습니다)도이치뱅크는 "전반적으로 일본과의 합의는 관세가 8월 1일에 다시 인상될 것이라는 투자자 우려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ING는 "일본과의 딜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투자, 농산물 수입 확대 등 예측과 대체로 일치한다. 그러나 쿼터 없이 자동차에 대해 15%를 부과하기로 한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움"이라면서 "미일 합의는 다른 주요 수출국에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에버코어ISI는 "주목할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마침내 25% 자동차 관세에서 물러섰다는 것이다. 이는 품목 관세가 주요 쟁점인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 9시 30분에 0.3% 수준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다 정오께 EU와의 타결도 가까워졌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오름세가 가팔라졌습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EU가 15% 관세를 수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서한으로 통보한 30%보다 낮은 것입니다. EU 소식통은 일본과의 타결로 인해 EU가 받는 압박이 커져 '울며 겨자 먹기'로 15%를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동차 의약품에도 15%가 적용되고요. 양측은 항공기, 증류주, 의료기기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면제에도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EU와 심각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유럽이 미국 기업에 (시장을) 개방한다면 관세를 낮춰주겠다고 제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또 "일부 국가에 대해선 매우 간단히 관세를 적용할 것이다. 많은 국가와 협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5~50% 사이의 단순한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저가 15%라는 얘기입니다.    2. 줄줄이 합의 나온다?…JPM "끓는 물 개구리"연이은 무역 딜로 시장 분위기는 크게 개선됐습니다. 일본과의 합의가 돌파구가 되어 8월 1일 전까지 합의가 줄줄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일본과의 딜에는 흠이 있습니다. 관세가 월가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높다는 겁니다. 에버코어는 "일본 수출품 680억 달러(2024년 기준)에 적용하는 상호관세가 10%가 아닌 15%로 합의됐다. 하지만 410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어 미국의 전체 가중 평균 관세율은 0.1% 포인트만 높아졌다. 그러나 더 많은 품목 관세가 적용되고 일부 국가의 경우 10%를 훨씬 넘으면서 이 수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미국이 최근 역사상 본 적이 없는 최고치"라고 지적했습니다. JP모건은 "관세 후폭풍은 여전히 우리의 경제 전망에서 중요한 요소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관세는 4월 2일 해방의 날에 부과되었던 가혹한 수준과 점점 더 비슷해지고 있으며, 관세가 꾸준히 오르는 모습은 마치 ‘끓는 물 속의 개구리(boiling the frog)’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은 2025년 하반기 경제 전망에 하방 위험을 키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필리핀 19%, 인도네시아 19% 등 초기 합의를 반영해 기본관세 추정을 10%에서 15%로 높이고, 구리와 주요 광물에는 50%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을 바꿨습니다. 또 트럭, 의약품, 항공기에 대한 부문별 관세는 내년에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실효 관세율이 기존보다 1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은 약간 상승하고 성장 위험은 더 낮아지는 쪽으로 기운다는 뜻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은 관세가 향후 3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성장을 억제할 것이라고 보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 대비 3.3%까지 올라가고요. 올해 GDP 성장률은 (관세가 없었을 때보다) 1%포인트 낮아져서 1%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상당한 타격입니다. 하지만,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가거나 인플레이션을 팬데믹 직후 고점(5.7%) 수준으로 끌고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3. 파월에 대한 공격 지속금리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일본의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 10년물은 한때 1.60%까지 올라 2008년 10월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퇴진설이 나돌았고요. 미국과 협상 타결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부담을 덜 느낄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재무성이 실시한 국채 40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적어 최고 수익률이 2007년 40년물 발행을 시작한 뒤 가장 높은 3.37%에 낙찰됐습니다. Fed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을 언급하면서 "금리는 3%포인트 낮아야 한다. Fed의 이 고집 센 사람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6월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2.7% 감소한 393만 채(계절 조정 연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아침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MS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파월 의장이 사임하는 걸 원할 수도 있지만, 해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을 때는 금리는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였었는데요. 블룸버그가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이 "파월 의장에 환멸을 느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하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존슨 의장은 1913년 제정된 연방준비제도법 개정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의장 해임 사유를 추가하거나 구체화할 수 있겠지요. 월가 일부에서도 파월이 물러나야 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고문은 "파월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텐데 이는 파월 개인뿐 아니라 Fed 기관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 것이다. Fed의 독립성을 보호하려면 파월이 스스로 물러나는 게 낫다. 그렇게 되면 정치적 공격은 완화되고 Fed의 운영 자율성이 보존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 수익률 상승세는 어제까지 지난 5거래일 동안 금리가 하락세를 보여온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일 수도 있습니다. 한 월가 관계자는 "일본이 미국에 투자할 5500억 달러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미 국채 투자를 줄이거나 국채를 팔 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르던 금리는 오후 1시 국채 20년물 경매(130억 달러) 소식이 나온 뒤 추가 상승을 멈췄습니다. 20년물의 발행금리는 4.935%로 발행 당시의 시장 금리 4.942%보다 0.7bp 낮게 결정됐습니다. 인기가 없는 장기 채권인데도 응찰률이 2.78배로 지난달 2.68배보다 상승한 덕분입니다.오후 3시 42분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4bp 오른 4.39%를 기록했습니다. 2년물은 6bp 오른 3.891%에 거래됐습니다.  4. AI 자신감 붙은 알파벳, 우울한 테슬라2분기 기업 실적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어제까지 S&P500 기업 중 25%가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88%가 주당순이익(EPS)에서 월가 추정치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불안감이 나타났습니다. 먼저 관세로 인해 기업 마진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어제 GM은 2분기에 관세로 인해 11억 달러 비용을 떠안았고요. 올해 전체로는 40억~50억 달러 부담을 예상했습니다. GM의 2분기 마진은 6.1%였는데요. GM 측은 관세가 없었다면 마진이 9%였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어제 장 마감 뒤 실적을 공개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2분기 매출과 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3분기 EPS 전망치를 1.36~1.6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월가 추정(1.51달러)보다 낮았죠. 전반적인 발언도 밝지 않았습니다. 오펜하이머의 릭 셰이퍼 애널리스트는 경영진 분위기가 "침울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하비브 일란 CEO는 관세와 관련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회사 측은 전반적으로 2분기 매출 증가가 시장 회복보다는 반도체 관세 부과 전 선구매 수요가 있었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좋은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합니다. 넷플릭스는 지난주 17일 월가의 기대치를 넘는 좋은 실적을 내놓은 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발표 이후부터 오늘까지 7.7% 떨어진 상태입니다. 바이탈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기술주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매우 높은 기대치와 함께 이번 어닝시즌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지난주 넷플릭스나 어제 NXP처럼 그다지 나쁘지 않은 실적 보고서에 대해 매도 뉴스 유형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이는 기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은 "컨센서스가 크게 하향 조정되어 2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최근 증시가 강하게 반등한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않거나 가이던스가 엇갈리면 실망이 나타날 수 있다. 더 나아가, 투자자들은 하반기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해서 4분기에는 2분기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다소 낙관적이다. 역사적으로 3~4분기 실적 증가율 중간값은 2.7%에 불과했다. 현재의 경기 둔화와 가격 환경을 고려하면 더 낙관적이라 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장 마감 뒤 테슬라와 알파벳, IBM 등이 줄줄이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테슬라▶총매출: 225억 달러 (예상: 226억4000만 달러) 전년 대비 -12% ▶조정 EPS : 0.40달러 (예상: 0.42달러) 전년 대비 -23%▶총마진: 17.2% (예상: 16.5%) 전년 대비 -71bp2분기 실적은 예상처럼 나빴습니다. 매출은 12%, EPS는 23%나 감소했습니다. 테슬라는 콘퍼런스콜에서 트럼프 감세법(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과 관세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테슬라 식당, 옵티머스 로봇에 대해서는 언급했지만, 자동차 판매에 대해선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텍사스에서 시범주행을 하고 있는 로보택시에 대해서도 대형 독립사업으로 키울 것이란 점을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 하락했습니다.  ◈ 알파벳▶매출: 964억3000만 달러 (예상: 939억7000만 달러) 전년 대비 +14%▶조정 EPS: 2.31달러 (예상: 2.18달러) 전년 대비 +22%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주가는 3%대 오르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AI는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강력한 모멘텀을 얻고 있다"라며 올해 자본지출 규모를 기존 750억 달러에서 약 850억 달러로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습니다. 전분기 성장률 28%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검색 및 광고 부문은 AI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IBM ▶매출 : 170억 달러 (예상: 165억9000만 달러) 전년 대비 +8% ▶조정 EPS : 2.80달러 (예상: 2.62달러) 전년 대비 +15% IBM의 실적은 월가 컨센서스보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받았던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10% 증가에 그쳤습니다. 회사 측이 올해 매출 증가율을 최소 +5%로 보수적으로 제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3%가량 내렸습니다. 5. 헬스케어 이틀째 폭등 관세에 따른 경제 둔화나 기업 실적 악화는 앞으로 나타날 일입니다. 어제오늘처럼 (미국에 좋은) 좋은 무역 합의가 연이어 이뤄진다면 둔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관세 불투명성이 걷히면서 정상적인 경영·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UBS는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을 위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정도로 높은 관세를 원하지 않으리라는 견해를 유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결국, S&P500 지수는 0.78%, 나스닥은 0.61% 올랐고요. 다우는 1.14%, 러셀2000 지수는 1.54%나 뛰었습니다.어제 하락했던 반도체주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13.34%) 등 산업용 반도체 회사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반등했습니다. 엔비디아가 2.25% 올랐고 AMD 2.54%, 퀄컴 1.20%, 브로드컴 1.83% 올랐습니다. 오름세는 기술주, 빅테크보다 다른 업종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헬스케어가 2.03%나 폭등하면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헬스케어 업종은 작년부터 이어진 급락세 속에 11개 업종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이 지난 10년, 30년을 기준으로 백분위로 나눴을 때 가장 낮은 0분위에 있습니다.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 JP모건 리서치 헤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약값 통제 등 문제가 있지만 헬스케어는 현재 기술적 요인만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펀더멘털은 결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리쇼어링 붐의 혜택을 받는 산업주도 1.75% 뛰었고요. 에너지는 1.54% 상승했습니다. 11개 업종 중 내린 것은 필수소비재(-0.07%) 유틸리티(-0.79%) 밖에 없습니다. 시장은 강세장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암호화폐가 사상 최고 수준에 있을 뿐 아니라 밈 주식이 2021년처럼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픈도어에 이어 콜스, 고프로 등도 급등했습니다. 기관 공매도가 많은 주식에 개인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감마스퀴즈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콜옵션 매수→주가 급등→콜옵션을 매도한 마켓메이커의 주식 매수→주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데스크는 "2021년 밈주식 열풍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쫓기는 기분이다. 콜옵션 전체 거래량의 70%가 밈주식 관련"이라고 말했습니다. 밈주식 열풍은 강세장의 끝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말 시작됐던 게임스톱 열풍은 1년 이상 지속했습니다.주의할 게 있습니다. 점점 나빠지는 계절성입니다. 안주하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변동성지수(VIX)는 오늘 6.8% 떨어져 15.37을 기록했는데요.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튼 기술적 분석가는 "VIX가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크고 8월에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VIX가 10월까지 20대 중반, 어쩌면 30대 중반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는 현 수준의 내재 변동성이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VIX가 14~15.50까지 하락하는 것은 낮은 내재 변동성을 헤지나 투기에 활용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의미하며, 앞으로 몇 주 동안 VIX를 추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사라진 관세 걱정+AI $100억 더 쓴다는 구글…JPM "끓는 물 개구리 될라"

"게임스톱 사태 재현되나"…밈주식 입소문에 두 배 뛴 종목

미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에 쏠리면서 2021년 뉴욕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게임스톱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기준 휴대용 카메라장비 업체 고프로는 전장 대비 55% 급등한 2.12달러에 거래됐다. 고프로는 지난 21일만 해도 1달러 미만에 거래됐는데 불과 2거래일 만에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도너츠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18% 오른 4.9달러에 거래됐다. 두 기업 모두 특별한 호재 발표가 없었다는 점에서 월가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에 맞서 개인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사이트 레딧의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에선 고프로와 크리스피크림을 언급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월가 안팎에선 2021년 뉴욕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게임스톱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게임스톱 사태는 2021년 초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을 중심으로 뭉친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월가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게임스톱 주가가 폭등하면서 게임스톱을 공매도했던 일부 헤지펀드는 큰 손실을 보고 펀드를 청산하기도 했다. 월가에서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S&P500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투기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게임스톱 사태 재현되나"…밈주식 입소문에 두 배 뛴 종목

'너무 급하게 올랐나' 리플 11%↓ 등 주요 알트코인 급락

이더리움 3.6%↓…비트코인 1.4% 내린 11만7천달러대 거래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화폐 정책 등으로 고공행진을 하던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코인)이 23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20분(서부시간 오후 2시 20분) 시가총액 3위 엑스알피(리플) 가격은 3.10달러에 거래됐다.24시간 전보다 10.95% 급락한 수준으로,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도 하락 폭이 가장 컸다.지난 18일 3.66달러까지 올랐던 것에 비하면 15% 내렸다.이날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다.전날 200달러를 넘었던 솔라나도 6.96% 내린 185달러에 거래됐고, 도지코인도 각각 9.37% 내린 0.24달러를 나타냈다.시총 2위 이더리움은 3.68% 내린 3천546달러에 거래됐다.이더리움은 지난 21일에는 3천860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대장주 비트코인은 1.45% 내리며 알트코인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가격은 11만7천달러대에서 등락하고 있다.이날 주요 알트코인의 큰 폭 하락은 추가 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2억 달러 규모의 매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이더리움 시장에서 4천300만 달러가 매도됐고, 리플 시장에서는 3천200만 달러가 청산됐다고 보도했다.이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에 비해 유동성이 크게 적어 엑스알피의 경우 600만 달러의 시장 매도 주문만으로 가격이 2% 떨어질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전날 미국에서 새로운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제동이 걸린 것도 이날 낙폭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날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10개 가상화폐 인덱스 펀드의 상장지수펀드(ETF) 전환을 '무기한 유예'(indefinite stay)했다.SEC는 당초 처음에는 이 ETF를 승인했다가 ETF 거래 개시 직전 이례적으로 출시를 사실상 중단시켰다.이 ETF는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블룸버그 통신은 "이는 더 많은 가상화폐 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래용 펀드를 기대하던 디지털 자산 지지자들에게는 큰 타격"이라며 "SEC가 여전히 이런 신규 상품에 대한 규제 방침을 명확히 정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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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제한에 묶인다고?"…비상 걸린 목동 재건축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 제한 기준 개편이 서울 서남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국제공항 관련 새로운 규제지역으로 묶이게 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는 “재건축이 전면 중단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높이 규제 완화라는 숙원을 해소할 가능성이 ...

"고도제한에 묶인다고?"…비상 걸린 목동 재건축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 준공

현대건설이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건설로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기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연면적 4만1214㎡)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투시도)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시행한 프로젝트다. 양옆은 기존 건물로, 한 면은 철도로 둘러싸인 제한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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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만 50억…한남동 한복판 무신사 대표가 짓는다는 '이곳'

[집코노미- 집 100세 시대]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 옆에 최고급 시니어 하우스가 들어선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개인회사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입주 보증금이 약 50억원에 달한다. 입지가 뛰어나 경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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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좋아" 中 여행 인기 폭발…공항 '북적'

오는 25일부터 직장인의 여름휴가 수요가 집중되면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동남아,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여행지에 수요가 몰린 가운데 중국 선호도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지진 괴담'이 확산했지만 일본행 수요도 견…

주부들도 도전하더니…'공인중개사' 결국

지난달 신규 공인중개사 개업자 수가 월간 역대 처음으로 700명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699명으로 집계됐다. 공인중개사협회가 2015년 중개사 개·폐·휴업 현황 집계를 시작한 이래 월간 신규…

미술사 뒤집은 흑인 화가 보아포 "손가락 페인팅, 통제할 수 없어 즐겁다"

지금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흑인 스타 작가는? 10명 중 9명은 이렇게 답할 것이다. 아모아코 보아포. 미술 시장은 물론 학계에서 수년째 '보아포 신드롬'을 만들어낸 그의 발걸음은 이제 미술관을 향하고 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비엔나 벨베데레 전시에 이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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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건축, 기후 위기까지… 시테 뒤 뱅이 담은 와인의 모든 것

시테 뒤 뱅(Cité du Vin)은 프랑스 보르도 가론 강가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와인 문화 박물관이다. 독특한 건축물과 전시, 시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와인을 인류의 예술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2016년 6월 1일에 개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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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데이터로 '시각의 교향악' 작곡하는 료지 이케다

광학 현미경으로 본 혈액의 세포들이 쪼개지고 뭉친다. 인간의 뇌를 촬영한 데이터들은 미세한 신경 섬유 한올까지 담아 360도 회전한다. 몸 속의 모든 뼈들이 하나씩 나뉘어져 해체됐다 만나기를 반복. 이어서 삑, 삑, 삐-----익 들려오는 전자음. 이곳은 어느 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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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궁남지, 사랑의 결실 이루는 부여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 중 하나인 궁남지.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 전해지는 낭만적인 명소다.부여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인물. 바로 무왕이다. 무왕은 백제 제30대 왕으로 법왕의 뒤를 이어 600년에 즉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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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만 먹고 오면 손해, 포항 맛집 6

어느 민족보다 밥에 진심인 한국인을 위해 현지인에게 직접 추천받은 맛집을 한데 모았습니다. 인기 메뉴부터 이용 꿀팁까지, 에디터가 발품 팔아 수집한 알짜배기 정보를 공개합니다.동해와 맞닿은 포항은 신선한 해산물을 바탕으로 한 미식 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도시다. 역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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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5성급 호텔 목표"…'쏠비치 남해' 개관

경남 지역 최초의 5성급 관광호텔을 노리는 '쏠비치 남해'가 지난 5일 오픈했다.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쏠비치 남해 개관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개관식에는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총괄회장,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이광수 소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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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대 티켓으로 3시간 논다"…SNS 난리 난 'MZ 성지'

서울 잠실야구장이 변하고 있다. MZ세대 야구 팬덤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도시를 빛내는 문화 중심지가 됐다. 응원은 개성의 표현이 됐다. 치킨과 맥주, 굿즈와 인증샷이 어우러진 직관은 이들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함께 쓰는 잠실야구장은 상징성이 크다. 야구에 열광하는 MZ세대MZ세대가 야구에 열광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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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실의 주인이 누구냐'…LG·두산의 기묘한 '40년 동거'

서울은 스스로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도시다. 너무 빠르게 바뀌고 너무 쉽게 지워진다. 길이 바뀌고 건물이 바뀌고 동네의 이름마저 바뀌는 이 도시는 기억이 존재하는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서울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공간이 있다. 기억의 경계 바깥까지 밀려났다가도 봄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장소. 잠실야구장이다.1982년 한국 프로야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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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학자 "2031년 돔구장 변신하면 민간 문화공간 발전 기대"

“스포츠가 지금의 잠실을 만들었고, 스포츠는 지금도 잠실을 규정하는 핵심입니다.”국내 첫 도시문헌학자이자 부동산 전문가인 김시덕 작가는 최근 기자와 만나 서울 잠실의 탄생과 역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부동산·도시개발 역사 전문가로 잘 알려진 그는 최근 서울 강남 지역의 발전 역사를 다룬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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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그린 예술…정원, 도시의 갤러리가 되다

순천(順天). 이름 그대로 하늘(天)의 순리를 따르는(順) 땅. 바다와 맞닿은 습지에서 불과 5㎞ 떨어진 곳까지 들어선 아파트는 순리를 거스르는 풍경이었다. 매년 겨울이면 76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날아드는 곳, 그 132만㎡(약 40만 평) 남짓한 갯벌을 오롯이 지켜내기 위해 순천은 992만㎡(약 300만 평)의 땅에 초록빛을 칠하기로 했다. 짙어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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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1채, 나무 250그루 들어…그야말로 '자연속의 삶'이죠

한옥은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서울 종로구 북촌이나 전주 한옥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와집은 물론 초가집과 너와집도 모두 한옥이다. 최근엔 전통 한옥과 현대건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한옥’도 많다. 다양한 형태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한옥의 정체성 중 하나는 바로 ‘나무로 만든 집’이라는 점일 테다.35년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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