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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몬’ 강호동, 든든한 지원군들과 함께 토크쇼 개막

입력 2018.01.16 07:47수정 2018.01.16 07:47

‘토크몬’ 강호동, 든든한 지원군들과 함께 토크쇼 개막



‘섬총사’, ‘서울메이트’의 박상혁CP가 선보이는 세 번째 예능인 ‘토크몬’이 오늘 첫 방송됐다.

토크 고수와 토크 원석이 한 팀을 이뤄 토크 배틀을 하는 ‘토크몬’은 패널들이 거침없이 입담을 펼치는 모습으로 순항의 첫 시작을 알렸다. 첫 회답게 이수근, 홍은희, 신동, 소유, 장도연, 안무가 제이블랙, 배우 정영주, 권혁수, 임현식, 박인환, 가수 신유가 출연해 직업, 장르, 세대를 불문하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조합을 만들었다.

또한 정용화와 강호동는 세대 차이가 무색하도록 잘 맞는 모습을 보이며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방송 전 정용화가 강호동의 사투리를 따라하는 모습에서 둘의 돈독한 사이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강호동은 진행 중간마다 당황하는 정용화를 괴롭히기도 하며 서로 주고 받았다.

이날 특별한 몬스터 두 명은 실루엣만 공개했을 뿐인데 모든 패널들이 자동기립하기도 했다. 또한 동작만 봐도 드러나는 연륜으로 배우 신구가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본인이 신구보다 낫냐는 질문에 낯선 이는 온몸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기도 한 이날 첫 토크몬 주인공은 박인환과 임현식으로 많은 환영을 받았다. 54년만에 첫 예능이라는 박인환과 임현식을 위해 패널들은 새해 인사로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예능 신고식으로 막춤을 선보이며 큰 재미를 선보였다.

또한 ‘토크몬’에서만 볼 수 있는 춤꾼으로 알려졌던 제이블랙의 '고마워요 크리스 브라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 달 수익이 3만원이었던 때도 있었다는 속사정에 패널들은 모두 놀라며 대체 뭐 먹고 살았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제이블랙은 “못 먹는거죠”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결국 제이블랙은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그런 시련이 있기에 지금의 제이블랙이 있을 수 있었다는 훈훈한 결론.

또한 제이블랙의 화려한 춤사위 무대가 펼쳐졌다. 이에 장도연은 장도연 만의 춤해석으로 제이블랙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신동은 웃을 때와 전혀 다른 표정으로 제이블랙과 댄스 배틀을 시작하며 패널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음악이 흘러나오자 신동은 평소와는 다른 카리스마와 우월한 댄스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춤신 두 명은 서로의 춤을 보며 더욱 자극받아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펼쳐냈다. 이에 제이블랙 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신동을 칭찬했고 또 배우 임현식과 박인환은 "정말 대단한 친구네"라고 감탄했다.

특히 이날 토크 키워드는 브라질왁싱, 삭발, 보정 속옷 등 평범한 토크쇼에서 나올 수 없는 소재들로 흥미를 가했다.

박상혁PD는 “게스트인 몬스터는 인지도보다는 스토리가 있거나 궁금한 분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분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마스터는 예능이 낯선 몬스터들이 편하게 토크쇼를 할 수 있는 예능고수들로 섭외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다음 화를 기대하게 했다.

토크쇼에선 좀처럼 쉽게 볼 수 없는 예능인들의 조합으로 재미를 줄 올리브 ‘토크몬’은 매주 월요일 올리브 채널과 tvN에서 동시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