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해졌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

임승창 2018. 1.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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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개인의 계좌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에 2주 만에 9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접속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5일)부터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국세청 홈텍스에 접속하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자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연말정산 교육비 가운데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자료, 초·중·고의 체험학습비, 신용카드 중고차 구입 자료 등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초·중·고교에서 주관한 현장체험학습 체험비에 대해 1명당 30만 원까지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신용카드로 중고차를 산 경우 구매금액의 10%가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상 금액에 포함됩니다.

자료가 조회되지 않을 때는 카드사로부터 '사용금액 확인서'를 재발급받아 제출하면 됩니다.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계좌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인깁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모두 92만 5천 명이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계좌 조회가 49만 4천 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가입 정보 조회가 21만 4천 건, 상호금융 계좌 조회 11만 9천 건, 대출정보과 카드발급 조회가 각각 4만 9천 건입니다.

이를 통해 미사용 계좌 32만 개에서 324억 원이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임승창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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