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대박난 얼굴인식 웹툰.. 차기작엔 'AR'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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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최근 기술 접목 웹툰 '마주쳤다'의 인기에 힘입어 기술과 만난 웹툰을 선보이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이버 웹툰 내 기술조직인 웹툰 리서치(WR)에서 주도적으로 '제2의 마주쳤다'에 접목할 신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은 장재혁 네이버웹툰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주도 아래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웹툰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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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접목 새로운 콘텐츠 '실험'
'액션툰' 새 장르 개척 인기몰이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네이버가 최근 기술 접목 웹툰 '마주쳤다'의 인기에 힘입어 기술과 만난 웹툰을 선보이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이버 웹툰 내 기술조직인 웹툰 리서치(WR)에서 주도적으로 '제2의 마주쳤다'에 접목할 신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은 장재혁 네이버웹툰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주도 아래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웹툰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웹툰 '마주쳤다'는 작품 속에 셀카 기능을 넣어 독자의 얼굴이 웹툰의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연재돼 조회수 5000만건을 넘어섰다. 이 웹툰에는 네이버의 기술개발법인 네이버랩스의 얼굴인식,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커뮤니티 등에는 웹툰 풍으로 바뀐 자신의 얼굴을 캡처해 올리는 게시글들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장재혁 네이버웹툰 CTO는 "실제 얼굴 사진이랑 대응되는 웹툰 이미지를 하나하나 다 제작하고 그 이미지를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해 정확도를 높였다"며 "웹툰이다 보니 얼굴이 잘 인식되지 않아도 재미있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종이 만화와 달리 웹툰은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새로운 콘텐츠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가능하다면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를 최소 매년 1편씩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는 공포웹툰인 '폰령'에서 AR 기술을 접목해 귀신 캐릭터가 갑자기 나타나는 재미를 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웹툰 마주쳤다는 '액션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고 이를 흥미롭게 본 웹툰 작가들이 많아 향후 많은 작가와 협업한 웹툰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네이버 웹툰은 네이버랩스와 협업했던 마주쳤다에 이어 제2의 마주쳤다는 WR 조직에서 주도해 선보일 계획이다.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 AR, 챗봇 등 다양한 기술을 웹툰에 적용하면 어떨지 논의하고 있다.
장 CTO는 "일본 등의 해외에서도 만화 데이터를 가지고 기술을 연구하는 학회 등이 비교적 활발히 열리고 있다"며 "AI 기술이 들어간 콘텐츠를 연구해보자는 게 WR 조직의 현재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AI가 웹툰 작가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작업들을 대신해 작가들이 스토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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