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 민주당 입당

오성택 2018. 1. 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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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더불어 민주당으로부터 한차례 입당을 거절당했던 권민호(62) 경남 거제시장이 더불어 민주당 입당에 성공했다.

더불어 민주당 경남도당은 15일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를 열고 격론 끝에 권 시장의 입당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권 시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더불어 민주당 경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자료 심사를 거쳐 입당 자격을 검증받아 공식 입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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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입단 신청 이후 자격심사 자료부족으로 한차례 연기 
경남 지방권력 바꾸기 위해 6.3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거제=오성택 기자】 지난 대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더불어 민주당으로부터 한차례 입당을 거절당했던 권민호(62) 경남 거제시장이 더불어 민주당 입당에 성공했다.

더불어 민주당 경남도당은 15일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를 열고 격론 끝에 권 시장의 입당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권 시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더불어 민주당 경남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자료 심사를 거쳐 입당 자격을 검증받아 공식 입당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오늘부터 더불어 민주당 당원 자격을 가지게 됐며” “그동안 입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은 이미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문재인 정부를 선택했다”며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6.3지방선거에서 경남의 지방정부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보면 ‘국민’을 가장 많이 강조했다”며 “문재인 정부 탄생의 근거와 뿌리가 국민에게 있는 만큼, 이제 국가가 국민들에게 응답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운영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민과 제대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역민에게 응답하는 지방정부 권력이 탄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6.3지방선거에서 경남의 지방정부 권력을 교체하고 더불어 민주당이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입당을 반대한 분들과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시장은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소속으로 2차례 경남도의원과 거제시장을 각각 지냈으나,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지난 3일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원서를 냈으나 당원자격 심사위원회가 자격심사를 위한 자료부족 등을 이유로 한차례 심사가 연기됐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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