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대통령, 영화보고 질질 울어..맨날 쇼만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정부는 맨날 쇼만 한다. 영화보고 대통령이 질질 운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행보를 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쇼를 해서 무마하려는 정권은 오래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쇼로 무마하는 정권 오래갈 수 없어"
가상화폐 정책 혼선에 "20~30대 절반이 등 돌려"
|
[서울경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정부는 맨날 쇼만 한다. 영화보고 대통령이 질질 운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행보를 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쇼를 해서 무마하려는 정권은 오래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도자는 우는 거 아니다. 지도자는 눈물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이런 식으로 대국민쇼를 해서 상황을 넘어가는 데 대해 우리는 쇼통정권이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문 대통령이 제천화재참사 위로 방문과 영화 ‘1987’ 관람 뒤 눈물을 흘린 데 대해 비난한 것이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경제 정책을 싸잡아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를 부풀리고 국정원 댓글도 부풀리고 탄핵을 유도하고 탄핵 후에 좌파 광풍 시대를 열면서 정권을 잡았다”며 “7개월도 안 돼 이제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가서 쥐어박히고 일본에 배척당하고 중국 가서 자기 혼자 밥을 먹었다”며 “그렇게 갔다 오고 자화자찬하는 것을 보고 참 갑갑했다”고 질타했다.
가상화폐 정책이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해 “20~30대들이 뿔이 났다. 문재인 지지 철회한다고 하고 절반 이상을 등을 다 돌렸다”며 “일자리 만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청년 일자리는 사상 최악”이라고 혹평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대통령 지지율 70.6%, 1%p 하락..가상화폐 정책 혼선 영향
- [3대 이슈 지방선거 뒤흔드나] 가상화폐 '벌집' 쑤신 정부..文 핵심지지층 2030 불만 폭주
- 文대통령 지지율 73%로 소폭 상승..소통·외교행보 영향 준 듯
- 문재인 대통령 영화 1987 관람, 말 잇지 못하는 모습 "아주 뭉클한 마음"
- 문 대통령 "영화 '1987'은 "그런다고 세상 바뀌나요"에 대한 대답"
- [단독] 文 "가상화폐, 산업영향·투자과열 감안해 처리"
- [SE★인터뷰①]'황금빛' 김성훈, "박시후씨에게 3만원씩 받고 다니는 사채업자 아닙니다"
- '슈가맨2' 이지연 남편 "'K팝스타'였던 아내의 무대 보니 신기해"
- '슈가맨 시즌2' 이지연, "어린 나이 결혼, 눈 뒤집혔다"
- '슈가맨2' 영턱스클럽 임성은 "1집 후 탈퇴? 정산에 이의제기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