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뿌리겠다' 여고생 협박 3년간 성관계 40대 학원장

2018. 1. 15.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여고생을 협박해 성관계를 한 40대 학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학원장은 피해자가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계속 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 씨는 2014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 강의실에서 당시 고교 2학년이던 A 씨를 협박해 성관계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100여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여고생을 협박해 성관계를 한 40대 학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학생 대상 성범죄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이 학원장은 피해자가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계속 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15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학원장 S(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S 씨는 2014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 강의실에서 당시 고교 2학년이던 A 씨를 협박해 성관계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100여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성인이 된 이후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반항하면 S 씨는 "오늘 100명에게 동영상을 뿌리겠다", "부모 직장과 모교 후배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했다.

S 씨는 A 씨에게 돈을 빌리거나 A 씨 체크카드를 사용해 69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S 씨의 협박이 계속되자 최근 부모에게 이를 알리고 S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S 씨를 긴급체포하고 동영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ccho@yna.co.kr

☞ '집단폭행·추행' 동급생 투신 내몬 초등생들
☞ 홀로 살던 60대 남성 방문을 열어보고 놀란 사실
☞ "외식 한번 덜하면…" 경비원 손 잡은 아파트 주민들
☞ 면허없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운전…무면허 운전?
☞ '성매매 단속 中공안 행세' 5억 뜯어 낸 50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