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유흥업소 업주에 돈 받은 송파서 현직 경찰관 2명 검찰 조사

입력 2018.01.14. 14:11 수정 2018.01.15. 14:10

유흥업소 업주에게 돈을 받은 경찰 2명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박모 경감(55)과 고모 경감(54)은 송파구 가락시장 인근 유흥업소 주인 이모 씨(57)에게서 각각 5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 씨를 조사하다 "박 경감과 고 경감에게 돈을 줬다"는 진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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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유흥업소 업주에게 돈을 받은 경찰 2명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박모 경감(55)과 고모 경감(54)은 송파구 가락시장 인근 유흥업소 주인 이모 씨(57)에게서 각각 5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가을 경찰의 가락시장 일대 유흥업소 집중 단속에서 걸린 이 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박 경감을 통해 사건을 맡은 고 경감에게 “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고 청탁했다. 이 씨는 식품위생법 위반과 공연음란 등 혐의는 인정됐으나 성매매 알선 혐의는 인정되지 않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처리가 끝난 뒤 이 씨는 박 경감에게 식사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줬다. 박 경감은 이 돈을 고 경감과 50만 원씩 나눠가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 씨를 조사하다 “박 경감과 고 경감에게 돈을 줬다”는 진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경감과 고 경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로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033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