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기능 25,000개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마존 AI(인공지능) 비서 알렉사가 최근 연동 기능 2만5,000개를 넘어서며 급속도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2018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에서 "지원 단말 수의 확대는 스마트폰을 통한 AI 비서 이용자보다 알렉사 이용자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의미"라며 "AI 퍼스트 시대의 주도권을 아마존이 가져간다면 구글이 상당히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3일 KT경제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아마존 알렉사의 스킬(skill) 건수가 2만5,784건을 기록했다. 9월보다 5,000건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스킬은 AI 플랫폼이 제공하는 음성인식 기반의 응용 기능으로, 쇼핑·스마트홈 제어·정보 확인·미디어 콘텐츠 등을 포함한다.
알렉사의 스킬은 경쟁사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준이다. 작년 7월 기준으로 알렉사의 스킬은 1만5,069개였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는 378개,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는 65개에 불과했다.
아마존은 2014년 최초의 AI 스피커 ‘에코’를 출시한 뒤 줄곧 시장을 장악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세계에서 출시된 AI 스피커 740만대 가운데 500만대(66.9%)에 알렉사가 탑재됐다. 2위 구글(190만대, 25.3%)의 3배에 육박한다.
아마존이 지난달 기업용 알렉사를 공개한 데 이어 이달 초 기존 알렉사에 주방 가전과 모바일 단말 제어 기능을 추가하는 개발도구를 선보이면서 알렉사를 지원하는 단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2018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에서 “지원 단말 수의 확대는 스마트폰을 통한 AI 비서 이용자보다 알렉사 이용자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의미”라며 “AI 퍼스트 시대의 주도권을 아마존이 가져간다면 구글이 상당히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과 삼성전자도 알렉사에 스마트홈 시장을 내어줄 수도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AI 비서에 컴퓨터 비전 기술이 통합되면 AI 비서가 곧 운영체제이자 로봇 자체가 되고, 스마트폰인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며 “이런 시대가 되면 구글과 애플이 플랫폼 주도권을 아마존에 내줘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치동 떠야 하나.." 강남 엄마들 잠 못 드는 사연
- '불타는 청춘' 이하늘, 이연수에 "손지창 형수님?" 농담..'폭소'
- 임신 신지수, '소문난 칠공주' 태교에 전념하고 있어 "13주차"
- 리키 마틴, 쌍둥이 아들 마티오-발렌티노 공개 "귀여워"
- 조세호 근황, '닮은 듯 안 닮은 듯 닮은' 어린이와 "어린시절 나의 모습 같아"
- 이하이, SNS에 미모과시.."실력만큼이나 미모도 쑥쑥"
- 공유 정유미 장난기 가득 셀카, 세상 귀요미 역시 '연예계 절친' 결혼설 "터무니 없다" 부인
- 안내상, 우현 "1987 집회 주도" 미국 도서관에 시한폭탄 설치까지? "미국 못 가는 것으로 알아"
- '게이트' 정려원-임창정-정상훈-이경영-이문식, 예사롭지 않은 '포스'
- "8억이요? 살게요" 비트코인으로 '집' 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