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상장사 시총 65조, 롯데로 제쳤다..재계 랭킹 5위로 '껑충'

이윤정 기자 2018. 1.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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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셀트리온 제공

최근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하면서 셀트리온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롯데, 포스코, GS, 한화, CJ 등 재벌그룹을 제치고 재계 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13일 재벌닷컴이 전날 종가 기준으로 그룹별 상장사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을 집계한 결과, 셀트리온그룹 소속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65조2143억원으로 나타났다.

각 사별 시가총액은 셀트리온이 41조890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조3398억원, 셀트리온제약이 2조9839억원이었다.

주가 역시 셀트리온 34만1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4만8100원, 셀트리온제약 8만9500원 등으로 모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3사 시가총액은 그룹별 순위에서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 다음으로 커 5위에 올랐다. 롯데, 현대중공업, 한화, GS 등 기존 전통 재벌그룹을 모두 제친 것은 물론, 재계 순위 5위인 롯데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룹별로 상장사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삼성그룹이 468조741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SK그룹이 123조6402억원, LG그룹이 106조6106억원이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93조8058억원, 셀트리온그룹이 65조2143억원, 포스코그룹이 40조6400억원, 롯데그룹이 30조4780억원, CJ그룹이 22조9404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은 7조3242억원으로 지난 2일보다 2조474억원 불어났다. 하루에 2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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