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총수일가 '일감몰아주기' 제재 결과 나온다

김상윤 입력 2018. 1. 13. 10:35 수정 2018. 1. 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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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5일 하이트진로그룹의 부당지원(일감몰아주기) 관련 혐의에 대한 제재 결과를 발표한다.

하이트진로는 서영이앤티로부터 생맥주 기자재 등을 매입해 영업점에 제공하거나 기자재를 관리하는 용역서비스를 맡기면서 총수일가에게 정상거래와 비교해 부당하게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납품업체로 하여금 계열사에 납품을 강요하는 등 전폭적인 일감몰아주기로 총수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몰아준 혐의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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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주간계획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5일 하이트진로그룹의 부당지원(일감몰아주기) 관련 혐의에 대한 제재 결과를 발표한다. 2015년부터 CJ, 현대, 한진, LS등 4곳에 일감몰아주기 제재한 데 이어 칼날을 든 셈이다. 김상조 위원장이 직접 의결하는 첫 일감몰아주기 제재라 관심이 모아진다.

하이트진로는 계열사 서영이앤티에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영이앤티는 생맥주를 담는 통(케그)과 냉각기 등 기자재를 만드는 비상장사로, 박문덕 회장(14.69%)과 배우자(80.06%) 및 차남(5.16%)이 지분 99.9%를 보유한 계열회사다.

하이트진로는 서영이앤티로부터 생맥주 기자재 등을 매입해 영업점에 제공하거나 기자재를 관리하는 용역서비스를 맡기면서 총수일가에게 정상거래와 비교해 부당하게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납품업체로 하여금 계열사에 납품을 강요하는 등 전폭적인 일감몰아주기로 총수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몰아준 혐의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법원에서 일감몰아주기 제재가 잇따라 결과가 뒤바뀐터라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 상당한 신중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2월에 제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한달정도 심의가 연기됐다.

다음은 내주 공정위의 주간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행사일정

△15일(월)

09:30 간부회의(위원장-부위원장, 대회의실)

△16일(화)

10:00 국무회의(위원장, BH)

△17일(수)

10:00 현대자통차그룹 현장소통 간담회(부위원장, 기흥 현대자동차 마북 환경기술연구소)

△18일(목)

10:00 기업거래정책자문회의(위원장, 조정원)

10:30 차관회의(부위원장, 세종청사)

△19일(금)

07:00 여의도정책포럼 초청 강연(위원장,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호텔)

◇주간보도계획

△15일(월)

12:00 하이트진로(주) 및 삼광글라스(주)의 부당한 지원행위 등에 대한 건, 하이트진로(주) 및 소속직원의 허위자료제출행위에 대한 건

ㄴ브리핑 11:10 기업집단국장

△16일(화)

12:00 개정 하도급법 공포 및 표준하도급계약서 제·개정

ㄴ브리핑 11:00 기업거래정책국장

12:00 2017년 가맹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

△17일(수)

10:00 공정거래법 등 고발지침 개정안 행정예고

12:00 지멘스 등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

ㄴ브리핑 11:00 시장감시국장

△18일(목)

06:00 공동주택 재도장, 방수공사 입찰 관련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12:00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등의 기업결합 제한규정 위반행위에 대한 건

△21일(일)

12:00 무선청소기 관련 비교정보 생산결과

ㄴ브리핑 19일 11:00 소지자원 전기전자팀장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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