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골목식당'의 백종원이 이대 앞 골목의 수제버거집의 맛에 대해 혹평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연출 김준수, 이관원, 정우진)에서는 이대 앞 낡은 골목 시장을 되살리기위한 백종원의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김성주는 한 식당이 백종원의 설득 끝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골목 전체를 살리기 위해 한 두 가게라도 더 참여해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그나마 한 가게가 사연이 다른 것 같아 마지막으로 직접 가 설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수제버거 집의 사장은 "나는 방송에 나오기 싫다. 장사를 한번 엎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10년 동안 친구도 안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도 망한 적이 있다"라며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창피해서 만나기 싫은게 힘들었다"라며 경험을 통한 설득으로 수제버거집도 네 번째 매장으로 방송 출연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백종원은 수제버거의 집에서 맛 평가를 했고 "개성 없는 맛이다", "사이즈가 작다", "간이 너무 세다" 등의 혹평을 내어놓았고, 사장님은 "아들에게 하고 싶었다. 아주 속 시원하게 말씀 잘 하신다"라고 그의 평가를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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