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같이 삽시다' 김영란이 '남사친'을 남해 하우스에 초대했다.

13일 방송되는 KBS 1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금남의 구역인 남해 하우스에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줄임말)을 초대한 김영란의 모습이 공개된다.

남해로 내려온 김영란의 '남사친'은 배우 정한헌.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한헌은 MBC '최고의 연인'에서 김영란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정한헌은 남해 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여자만 사는 집은 향기부터 좋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영란은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대접하고 홍삼도 건네며 손님맞이를 펼쳤고 김혜정 역시 정한헌의 외투를 받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박원숙은 "언니한테 이렇게 해보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후 정한헌과 함께 남해의 명소 가천 다랭이 마을을 찾은 네 사람은 갯바위 낚시를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정한헌은 "김영란을 여자로 생각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는 후문. 때마침 마당에서 노천욕을 즐기는 김영란의 가운을 몰래 훔치며 현대판 '선녀와 나무꾼'을 재현한 가운데 두 사람의 '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 1T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평균 나이 60세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이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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