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더 마스터' 윤도현의 깜짝 무대가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하 '더 마스터')에서는 윤도현이 '나는 나비'를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더 마스터'에서 뮤직텔러로 출연하는 윤도현은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마스터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맛깔 나는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녹화 현장에서 그는 각기 다른 장르의 여섯 무대가 준비되는 동안 마스터 감상단의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도록 마스터들의 선곡 이유, 무대 뒷이야기, 감상 포인트 등을 설명하거나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친근하게 다가간다.

앞선 녹화에서 윤도현은 마스터 감상단의 즉석 요구에 주저없이 자신의 노래 '나는 나비'를 열창했다. 연습 한 번 맞춰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밴드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그에게 마스터 감상단은 아낌없는 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은 '가족'을 주제로 여섯 개의 장르 무대가 펼쳐진다. 뮤지컬 여제 신영숙과 모던록 대부 이승열이 새롭게 합류하는 가운데 신영숙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한 장면인 '황금별'을, 이승열은 자신의 1집 수록곡이자 영화 'Ing'의 주제곡인 '기다림'과 대중에게 잘 알려진 케이블TV tvN 드라마 '미생' OST '날아'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 지난주 그랜드 마스터 자리를 차지한 국악 마스터 왕기철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과 남도 민요 '흥타령'을 이어 만든 '어머니'를 선보인다. 클래식 마스터 김우경은 딸과 함께 권진원의 '시소타기'와 제이레빗의 '해피 띵즈(Happy Things)'를 엮은 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이와 함께 트로트 마스터 설운도는 내조와 헌신으로 오늘날 자신을 있게 한 아내를 위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조용필의 '창 밖의 여자'를 열창한다. 끝으로 대중가요 마스터 이은미는 70, 80년대 가족의 해체와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양희은의 '서울로 가는 길'을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과 함께 엮어 부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더 마스터'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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