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해지, 가즈아"..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중단에 통장·카드 해지 역풍

2018. 1.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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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실명확인계좌 서비스 도입을 연기한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이 신한은행과의 거래를 해지하겠다고 집단 반발하고 있다.

신한은행과의 거래를 끊겠다는 의견에 일부 누리꾼들은 "예금 쥐꼬리도 없는 것들이 계좌 해지한다고 설치네"(oppo****), "너네는 다 해지해라. 어차피 은행 입장에서도 굳이 너네는 필요 없을 듯"(kjcr****), "해지하든지 말든지. 강 건너 불구경 잼"(ttot****)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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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실명확인계좌 서비스 도입을 연기한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이 신한은행과의 거래를 해지하겠다고 집단 반발하고 있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12일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더 지켜보고 난후 실명확인계좌 도입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도입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상 가상화폐 입출금 계좌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

또 신한은행은 10일 3개 거래소(빗썸, 코빗, 이야랩스)에 공문을 보내 기존 가상계좌에 대한 정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아울러 가상통화거래소에 발급했던 기존 가상계좌는 오는 15일부터 입금을 금지하겠다고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에 신한은행 가상계좌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더 이상 신규 투자자금을 입금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사실상 계좌폐지를 유도하는 셈이다. 단 기존 가상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출금하는 건 허용한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신한 카드 해지하러 간다. 예금 포함해서. 신한은행 해지 가즈아"(jyyp****), "신한카드 통장 다 해지. 너희들부터 내가 거부한다"(opma****), "점심시간에 해지하러 가야겠다"(znxn****), "신한은행과 거래 끊는다"(ssim****), "신한은행 말 실수 했다. 나도 카드 해지"(cebu****) 등의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들이 신한은행과의 거래를 끊었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

신한은행과의 거래를 끊겠다는 의견에 일부 누리꾼들은 "예금 쥐꼬리도 없는 것들이 계좌 해지한다고 설치네"(oppo****), "너네는 다 해지해라. 어차피 은행 입장에서도 굳이 너네는 필요 없을 듯"(kjcr****), "해지하든지 말든지. 강 건너 불구경 잼"(ttot****)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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