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도 얼린 맹추위..강원 지역 한파 경보

최윤수 2018. 1.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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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 강원도 철원의 수은주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져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에 나와있습니다.

저는 지금 강 위에 서있는데요.

동장군의 맹렬한 기세에 마치 아이스링크처럼 강물이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폭포가 얼어 거대한 빙벽이 만들어질 정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요.

강과 뭍이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얼음과 눈이 쌓여있습니다.

현재 철원의 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바람도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24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19도, 춘천도 영하 16도에 머물러있습니다.

홍천과 인제 등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강원지역에선 사흘째 경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강원 산간지역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전망입니다.

내일 낮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오면서 모레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운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외투 안 옷을 여러 겹 겹쳐입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등 한랭질환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울러 동파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수도관에 물을 조금씩 흐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우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가축이 동사하거나 작물이 망가지지 않게도 관리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삼척·강릉 등 동해안 지방 중심으로 건조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 산불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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