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청각장애 "어릴 때 열병 앓아, 모든 사람 한쪽 귀로 듣는 줄"

김유림 기자 2018. 1. 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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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곽도원이 청각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곽도원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어린 시절 열병을 앓아 왼쪽 청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박은혜는 "곽도원 선배님이 수상소감으로 이 이야기를 하셨다. 그게 멋있더라"고 거들었다.

곽도원은 그러면서 "예전에 시상식 때 축하공연으로 장애인 분들이 공연하시는 걸 보고 울컥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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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곽도원이 청각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곽도원 청각장애. /사진=tvN 제공

곽도원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어린 시절 열병을 앓아 왼쪽 청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한쪽 귀로 듣는 줄 알았다"면서 "태어난 지 얼마 안돼 열병을 앓았기 때문이다. 친구와 귓속말 할 때도 고개를 돌려서 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박은혜는 "곽도원 선배님이 수상소감으로 이 이야기를 하셨다. 그게 멋있더라"고 거들었다.

곽도원은 그러면서 "예전에 시상식 때 축하공연으로 장애인 분들이 공연하시는 걸 보고 울컥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계속 눈에 밟히더라"면서 "대한민국에서는 꿈꾸면 반드시 이뤄지니까 포기하지 말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곽도원은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MC들이 "교통비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묻자 곽도원은 "청각장애가 있어 항공비가 50% 할인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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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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