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법무장관 한마디에..암호화폐 시총 107조 증발

박형기 기자 2018. 1. 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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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무부 장관의 한마디에 암호화폐(가상화폐) 시가총액 1000억달러(107조원)가 사라졌다고 미국의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한국 법무부장관이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한 직후 전세계 암호화폐가 급락해 한 때 시총이 1060억달러 사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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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 법무부 장관의 한마디에 암호화폐(가상화폐) 시가총액 1000억달러(107조원)가 사라졌다고 미국의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한국 법무부장관이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한 직후 전세계 암호화폐가 급락해 한 때 시총이 1060억달러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청와대의 ‘거래소 폐쇄 확정된 것은 없다’는 성명으로 낙폭을 만회해 시총 일부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실제 암호화폐 가격을 중계하는 미국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6시 현재 암호화폐의 시총은 6515억 달러다. 전일 시총은 7000억 달러대를 기록했었다.

CNBC는 한국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12%, 이더리움 거래량 14%, 리플 거래량 33%를 차지하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국이기 때문에 박상기 법무장관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CNBC는 또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 열기가 너무 뜨거워 대부분 암호화폐에 ‘김치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황을 전하는 미국의 코인마켓캡이 한국의 거래 데이터를 가격 산정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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