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한은정, 혼삿길과 맞바꾼 웃음

입력 : 2018.01.12 08:23

한은정이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은정은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 1부에 출연했다.

이날 한은정은 “과거에는 내 끼를 숨기느라 힘들었다. 드라마 홍보 같은 이유로 나왔으니 얌전하게만 녹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그냥 내 모습대로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우 한은정이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배우 한은정이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한은정은 또 “개그맨들하고 잘 맞는 것 같다. 멘트를 치거나 이야기 할 때 개그맨들하고 오히려 호흡이 맞는다. 예능을 할 때 스트레스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웃겨야 한다는 생각에 셀프 디스를 하게 된다. 최근 양상국 씨를 닮았다고 셀프 디스를 했더니, 사람들이 좋아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은정은 진행자 유재석에게 “(엄현경과 본인 중) 누구랑 같이 하실지 선택하세요”라며 안방마님 자리까지 넘보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망설이지 않고 “나는 엄현경”이라고 못을 박아 한은정을 굴욕시켰다.

한은정은 또 남자 배우와 얽힌 일화도 전했다. 한은정은 “사실 주변에 남자분이 있으면 일단 경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은정은 “(상대방이) 작품을 하다가 호감을 표현하기도 한다”며 “어떤 작품을 하다가 끝나고 밥 같이 먹자는 배우분이 있었다. 그래서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은정은 “어느 날 다른 배우한테도 밥을 먹자 하더라”라며 “‘아 나한테만 하기 민망하니까 이 친구를 끌어들여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알고 보니 한달 뒤에 그 둘이 사귀더라. 내가 미끼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은정은 “나는 썸을 탈 때는 1년 정도가 걸린다”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남자 테스트를 너무 오래 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한은정은 “나 아무래도 녹화 마치고 편집실 가야 할것 같다. 혼삿길 다 막혔다”라고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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