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낸 뒤 "내가 누군지 아느냐" 큰소리친 정치인

정지용 기자 입력 2018. 1.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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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소속 정치인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정치인은 출동한 경찰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며 끝내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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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소속 정치인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정치인은 출동한 경찰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서울 여의도에서 승용차를 몰다 버스를 추돌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며 끝내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걸음을 제대로 못 걷고 흔들흔들해 만취 상태로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울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고,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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