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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영하 20도…최강 한파에 대전·충남 '꽁꽁'

송고 2018년01월12일 06시36분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12일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세종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세종(전의) 영하 20.4도, 천안 영하 19.4도, 서천 영하 18.2도, 금산 영하 17.0도, 논산 영하 16.7도, 대전 영하 12.3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매우 낮아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현재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 계룡·청양·부여·금산·논산·공주·천안에는 한파경보가, 충남 당진·홍성·서산·예산·아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추위는 13일까지 이어지고 14일부터 평년기온을 차차 회복할 전망이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해제됐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빙판길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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