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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연우진, 일도 사랑도 잡은 해피엔딩 (종합)

입력 2018.01.11 23:02수정 2018.01.11 23:02
‘이판사판’ 박은빈♥연우진, 일도 사랑도 잡은 해피엔딩 (종합)


박은빈과 연우진의 '이판사판'이 이상적인 결말로 마무리됐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연출 이광영) 마지막 회에서는 사의현(연우진 분)과 이정주(박은빈 분)가 사랑과 일을 모두 잡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사의현은 이정주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이정주는 데이트를 즐기며 이에 응답했다.

사의현, 이정주는 오지락(이문식 분)과 함께 광주지법에서 판사 일을 진행했다. 사의현은 이정주와 오지락의 작은 악수마저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판사로서도 주민들의 송사를 살펴보고 적절한 도움을 건네주기도 했다.

이정주는 "골치 아파도 재미있겠다. 사 판사님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도 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의현과 이정주는 동료 판사로서 공식적인 인사와 악수를 나누고, 송사 이야기를 하며 법원 안내를 겸한 데이트를 즐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판사 드라마답게 사의현, 이정주, 오지락은 한 노부부의 이혼 조정 문제를 두고 진중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곧 '이판사판'의 마지막 사건이기도 했다. 사의현과 이정주의 의견 대립과 오지락의 공감이 유쾌하게 나타났고, 이는 색다른 재미로 다가왔다.

두 사람이 같은 법원에서 근무하게 된 이유도 밝혀졌다. 사의현은 이정주에게 "내 말 들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사실 사의현이 이정주에게 "나 있는 데로 오라"고 제안했던 것. 이에 이정주도 자원해 법원을 옮겼고, 흐뭇한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날 저녁, 이정주는 사의현을 집에 초대했다. 사의현은 이정주의 집 곳곳을 살펴보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의 꽉 잡은 손이 '이판사판'표 완벽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도한준(동하 분)은 장순복(박지아 분)의 야채시장을 도왔다. 도진명(이덕화 분)과 유명희(김해숙 분)의 죄를 씻기 위해 검사를 그만둔 것. 이정주를 향한 마음이 남아 있었지만 현재의 삶에도 만족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져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