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껍질채 먹는 바나나' 나왔다

윤신원 2018. 1. 11.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껍질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바나나가 등장했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농업법인 디앤티팜(D&T Farm)이 껍질까지 먹는 '몬지 바나나(Mongee Banana)'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보통 바나나들은 충분히 자라기까지 2년이 걸리는데 4개월 만에 자라는 데다, 일본처럼 기온이 높지 않은 나라(12~13°C)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 바나나보다 1.5배 달아
[이미지 출처=D&T Farm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일본에서 껍질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바나나가 등장했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농업법인 디앤티팜(D&T Farm)이 껍질까지 먹는 ‘몬지 바나나(Mongee Banana)'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바나나 묘목을 영하 60°C에 얼린 후 해동시켜 다시 심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보통 바나나들은 충분히 자라기까지 2년이 걸리는데 4개월 만에 자라는 데다, 일본처럼 기온이 높지 않은 나라(12~13°C)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

디앤티팜은 “2만 년 전 지구에 빙하기가 왔을 때의 조건을 비슷하게 재현한 것인데 일반적으로 열대 기후에서 키운 바나나보다 1.5배 단 맛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바나나 껍질에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물질인 ‘세로토닌’을 촉진 시키는 비타민B6와 마그네슘,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량으로만 재배해 한 개당 648엔(약 6200원)으로 가격은 매우 비싸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