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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에 1% 올라 840선 재돌파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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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새 통합지수 기대감에 코스닥 시총상위株 동반 강세… '외국주' 티슈진 제외 가능성

코스닥 시장이 11일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를 맞아 상승 폭을 키웠다.

강보합으로 개장한 코스닥 지수는 한때 하락 전환해 830.37까지 밀렸으나 정책 발표 이후 상승폭을 키워 840선을 재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9.15포인트(1.10%) 오른 844.06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846.98을 터치하기도 했다.

장중 90억원 넘게 순매도했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 39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330억원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도 매도 규모를 줄여 9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 165억원 순매도다.

새로운 통합지수 개발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셀트리온 (160,200원 ▼2,100 -1.29%)의 코스피 이전 이후 코스닥 대장주가 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7%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휴젤 등이 3%대 강세이며 셀트리온 신라젠 (3,185원 ▼5 -0.16%) CJ E&M 펄어비스 로엔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이 상승중이다. 티슈진 파라다이스 등이 약세다.


◇티슈진, KRX300 제외 가능성=금융위원회는 기관 투자자의 코스닥 시장 참여를 유인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코스피 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가칭)’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의 관심이 높은 KRX300 지수를 내달 5일 선보일 예정인데 이날 심사대상과 선정방식 등을 공개했다.

우선 코스피 코스닥 종목을 통합,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 및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인 종목이 심사대상으로 선정되는데 펀드 운용이 어려운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 외국주, 뮤추얼펀드, 상장기간 1개월 미만 등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르면 본사가 미국에 있어 외국회사로 분리되며 DR(증권예탁증서)로 상장한 티슈진은 KRX300 편입이 불가능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통합지수를 기초로 하는 지수선물, 옵션상장, 통합지수 관련 ETF 등 다양한 증권상품 상장 등 관련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새로운 벤치마크 개발과 연계상품 제공으로 연기금의 코스닥 참여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 수급 기대, 단기적으로 코스닥150 주목=시장 전문가들은 한달 가량 발표가 연기됐던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이전의 가이드라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우나 정부가 기관 중심의 자금 유입 권고에 적극적이라는 입장에서 향후 기관 수급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진단이다.

또 이달 중소기업 R&D(연구개발) 혁신방안, 2월 중소 벤처기업의 협업 활성화 대책 등이 예정돼 있어 코스닥 시장의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의 벤치마크 지수 변경, 코스닥 투자형 위탁운용 유형 제고, 연기금 차익거래 비과세 등 정부의 기관 중심 자금 유입 권고 욕구가 높다”며 “2월 새 통합지수 이후 6월 코스피 코스닥 중소형지 지수 발표, 3000억원 유관기관 코스닥 성장 펀드 조성 등으로 코스닥 상위종목 이외에도 소외되었던 코스피 중소형, 가치주 수급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기금에 대한 KRX300의 벤치마크 변경 권고내용이 명시되지 않고 통합지수 관련 선물, 옵션상품개발 등과 관련된 시점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KRX300 지수 정착에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통합지수로의 전환이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활성화 지원책과 연계되는 코스닥150 지수 종목 위주의 투자가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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