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선 때 공약 100% 실천하면 나라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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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개헌 등 대선 공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대선에서 공약을 내걸었다고 그걸 액면 그대로 100% 실천해버리면 대한민국 재정은 거덜 날 것이고 나라는 망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공간에서는 유권자인 국민에게 표를 받기 위해서 대선 후보들은 때로는 좀 무리한 공약을 내건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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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신년사, 형식은 파격이지만 내용은 절망적"
"UAE 관련 해외 파병은 국회 비준동의 구했어야"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개헌 등 대선 공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대선에서 공약을 내걸었다고 그걸 액면 그대로 100% 실천해버리면 대한민국 재정은 거덜 날 것이고 나라는 망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공간에서는 유권자인 국민에게 표를 받기 위해서 대선 후보들은 때로는 좀 무리한 공약을 내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국민들도 다 알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지금 개헌 문제도 그렇고 최저임금 문제도 그렇고 복지문제도 그렇고 (정부가) '대선 때 약속한 건데 그대로 가는 게 어떠냐' 이렇게 말하면 (저희는) 할 말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어제 신년사는 한마디로 형식은 파격적이었지만 내용은 절망적이었다"며 "아무리 대통령 신년사가 대한민국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상 최악의 실업률이라든지 급격한 최저임금 부작용이라든지 원전 졸속 중단의 피해라든지 전대미문의 굴욕 외교 같은 실패에 대해선 그 어떤 자성도 반성도 없이 오로지 자화자찬이었다"고 비판했다.
김태영 전 국방장관이 과거 아랍에미리트(UAE)와 비밀군사협정을 맺었다고 고백한 것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저는 당시 엄청난 원전 수주를 위해서 (이명박 정부가) 국가로서 할 역할은 다했다고 본다"며 "다만 해외 파병은 분명히 국회의 비준동의를 구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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