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김어준, 박영선vs나경원 토론에 "삿대질-괴성-중도퇴장 가능" 폭소

한예지 기자 2018. 1.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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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영선, 나경원 의원이 토론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선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을 비롯해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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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나경원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영선, 나경원 의원이 토론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선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을 비롯해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 토론을 벌였다.

이날 김어준은 박영선, 나경원에 대해 "두 분과 저는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된 보궐선거에서 동시에 악연을 맺었다. 두 분 모두 서울시장이 못되게 하는데 혁혁했다"는 넉살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들에게 김어준이란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이에 박영선은 "조금 전에 정청래 의원을 만났는데 도대체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되냐고 했더니 꼭 이렇게 말하라고 했다. '참 골치아픈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 도움되는 사람이다' 저는 김치 같은 사람, 어 하면서 할말 다 하는 사람, 준엄하게 야단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계속해서 김어준은 토론 룰에 대해 "알아서 챙겨먹어야 한다. 서로 얘기하다 열이 오르고 감정이 상한다 해도 저는 방관한다. 공평한 발언 기회 이런 거 없다. 상대방 말 잘라 드셔도 괜찮고 삿대질, 괴성, 중도퇴장, 눈 부라리기, 울기도 가능하다. 상대가 말하는데 혼자 화장하고 있기도 가능하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본격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의 중요 포인트를 짚었다.

나경원 의원은 핵심 포인트는 개헌이었다며 "개헌과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을 계속 강조했다. 그 다음에 결국 남북 관계 말씀하셨다. 전체적으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은 역시 제일 처음은 탁현민 행정관의 탁월한 기획력, 제가 보기에도 참 기분 좋았다"며 "보수정당으로서는 계속 안보 부분을 제일 걱정하는데 그런 부분은 상당히 걱정을 내려놨다. 다만 개헌과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부분은 상당히 국민 민심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박영선 의원은 "3대 포인트는 개헌, 삶의 질 개선, 북핵문제 해결이었다. 어제 기자회견은 '대통령이 정말 바뀌었구나'를 국민들에 인식시켜주는 자리였고, 진짜 소통이 무엇인지 보여줬고, 세상이 정말 달라졌단 걸 국민들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박영선 의원은 나경원 의원이 언급한 권력구조 개편 지적에 대해 "우리나라 헌법이 1987년도 30년전에 만들어진거다. 헌법은 그 나라의 어떤 정신과 철학이 담겨져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권력구조개편도 중요하지만 지방분권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우리가 개헌하지 말자는 게 아니다. 해야 된다는 부분에 공감하는데 앞뒤가 안 맞는 것이 지금 개헌하려면 제왕적 대통령제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권력구조 부분, 다음에 기본권 부분에 있어서 손봐야 될 부분은 보아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영선 의원은 "제왕적 대통령 부분을 지적하시는 걸 보면 내각제 개헌이라든지 이원집정부제를 주장하시는 것처럼 보이는데 제왕적 대통령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방법이 이 두가지에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밖에도 '다스는 누구겁니까'에 대해서도 박영선 의원은 "누구건지 다 안다"라고 했고 나경원 의원은 "MB 전 대통령은 형님 거라고 하는데 얼마전 홍준표 대표가 그거 왜 수사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는데 어쨌든 수사하고 있으니 지켜보겠다"며 "본인 것 아니라고 그러시더라"고 했다.

이에 박영선 의원은 "지금 와서 내거라고 얘기하겠느냐. 다스는 검찰 캐비닛 속에 그 답이 들어있다. 국민들이 이미 다 알고 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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