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안부합의 처리방침 '잘한 결정' 63% VS '잘못한 결정' 21%

2018. 1. 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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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의 처리방침을 '잘한 결정'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기존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으로, 향후 한일 외교관계를 고려할 때 잘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63.2%를 기록, '기존 합의를 파기하지 않고 재협상도 요구하지 않았기에 잘못한 결정이다'는 응답(20.5%)보다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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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지지층 제외 모든 지역ㆍ연령ㆍ지지정당ㆍ이념성향에서 ‘잘한 결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의 처리방침을 ‘잘한 결정’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기존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으로, 향후 한일 외교관계를 고려할 때 잘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63.2%를 기록, ‘기존 합의를 파기하지 않고 재협상도 요구하지 않았기에 잘못한 결정이다’는 응답(20.5%)보다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리얼미터]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경기ㆍ인천(잘한 결정 66.3% vs 잘못한 결정 21.1%), 광주ㆍ전라(65.4% vs 15.3%), 서울(65.0% vs 18.4%), 부산ㆍ경남ㆍ울산(63.5% vs 15.3%), 대전ㆍ충청ㆍ세종(59.9% vs 18.8%), 대구ㆍ경북(52.7% vs 34.9%)의 순으로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잘한 결정 79.2% vs 잘못한 결정 17.3%)와 20대(74.0% vs 13.4%)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70%를 넘었고, 30대(66.0% vs 14.2%)와 50대(58.6% vs 22.0%)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60대 이상(44.1% vs 31.5%)에서도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잘한 결정 81.0% vs 잘못한 결정 10.0%)과 정의당 지지층(73.8% vs 17.7%)에서 70% 이상이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고, 바른정당(59.0% vs 27.8%)과 국민의당 지지층(55.9% vs 21.2%)에서도 ‘잘한 결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32.9% vs 41.2%)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한 결정 78.0% vs 잘못한 결정 14.3%)과 중도층(68.5% vs 14.7%), 보수층(44.3% vs 38.3%) 모두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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