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에 '공 매우 크다' 신년회견 발언 전해

장윤희 2018. 1. 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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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남북대화 성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신년 기자회견에서 답변한 일화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워싱턴포스트 기자에게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성사된 데 트럼프 대통령이 '나의 공이 있다. 지금까지 최대의 압박과 제재를 했기 때문에 그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말을 했는데 문 대통령이 생각하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공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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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남북대화 성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신년 기자회견에서 답변한 일화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저녁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2018.01.1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통화에서 신년 기자회견 이야기를 듣고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워싱턴포스트 기자에게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성사된 데 트럼프 대통령이 '나의 공이 있다. 지금까지 최대의 압박과 제재를 했기 때문에 그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말을 했는데 문 대통령이 생각하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공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성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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