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함평·영광 대설경보로 격상…영광 17㎝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나주·함평·영광 지역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광주와 여수·광양·고흥을 제외한 16개 나머지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영광 17㎝, 나주 16㎝, 함평 14.9㎝, 광주 14.5㎝, 화순 12.5㎝, 무안 10.5㎝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은 11일 오전까지, 서해안은 12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5∼10㎝로, 서해안에는 최고 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낮 동안 눈이 집중적으로 내려 경보로 격상됐다"며 "내일까지 폭설 상황에 따라 특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1/10 15: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