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일 한국대사관에 文대통령 위안부 합의 관련 발언 항의

2018. 1. 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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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한 위안부 합의 관련 발언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에 공식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문 대통령이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일본의 사죄를 요구한 것과 관련, 주일 한국대사관 간부에게 전화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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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한 위안부 합의 관련 발언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에 공식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문 대통령이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일본의 사죄를 요구한 것과 관련, 주일 한국대사관 간부에게 전화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죄하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국제사회와 노력하는 것이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이옥선 할머니 (경기광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0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가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TV 방송 화면과 기자회견 장면을 바라보는 이옥선 할머니 모습을 합성한 사진) 2018.1.10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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