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호남 대설특보..하늘·바닷길 막히고 사고 속출

권순현 2018. 1. 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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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도 제주와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고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윤덕 기자.

[기자]

네.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 곳은 제주 산간과 호남지역입니다.

제주 산간지역에 아침 7시를 기해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 그리고 정읍을 비롯한 전북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라산 어리목에 22.9㎝의 눈이 쌓였고 전남 나주와 영광 13.0㎝, 함평 12.2㎝, 광주와 화순 12.0㎝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면 금지됐습니다.

눈이 쌓이거나 노면이 얼어붙은 중산간 도로에서는 차량 운행도 일부 통제 중입니다.

제주공항에 난기류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 9시 5분 제주에서 광주로 가려던 아시아나편이 결항하는 등 제주와 광주·여수 구간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와 남해 대부분 해상에 풍랑 특보가 계속되면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대설특보가 해제되기는 했지만 전북 임실 등에 오전 한때 20㎝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남부지역이 눈폭탄을 맞는 사이 중부지역에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2시 현재도 이들 지역 수은주는 영하 5도 아래에 머물러 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인 12일 오전까지 충남과 호남 5∼15㎝, 특히 전북이나 전남 서해안에는 많으면 20㎝ 넘는 눈이 쌓일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한파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차량 운전과 건강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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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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