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박보영·김희선→김남주·손예진, 올해도 JTBC 여풍 ing

입력 2018.01.10 11:56수정 2018.01.10 11:56
[fn★초점]박보영·김희선→김남주·손예진, 올해도 JTBC 여풍 ing


배우 김남주와 손예진이 박보영과 김희선을 이을 JTBC의 새로운 히로인으로 출격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두 편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언터처블' 후속 '미스티'를 통해선 김남주가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고, '미스티' 후속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손예진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을 맡아 변호인이 된 남편 지진희(강태욱 역)와 격정 멜로를 펼친다.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는 출연 계기 대로 김남주는 실제 아나운서들의 도움을 받는 등 심혈을 기울여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손예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커피 전문 기업의 슈퍼바이저이자 공허함을 느끼는 30대 윤진아 역으로 분해 절친의 동생과 진짜 연애에 빠지게 된다. 손예진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공감할 수 있는, 내가 기다리던 작품"이라 애정을 드러낸 만큼 긴장과 설렘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fn★초점]박보영·김희선→김남주·손예진, 올해도 JTBC 여풍 ing


'미스티'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공통점은 여성 캐릭터가 구심점으로 나섰다는 것. 김남주와 손예진이 각 작품의 주된 스토리를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지난해 JTBC 드라마의 전성기를 견인한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역시 여풍을 내세웠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박보영이 괴력의 도봉순 역을 맡아 해결사로 활약했고,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우아진 역)과 김선아(박복자 역)가 표현한 욕망이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 받았다.

JTBC에는 연기대상이 없지만 지난해 박보영은 '더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김희선은 'AAA' 배우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박보영의 러블리함, 김희선의 우아함이 각각 묻어나는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은 것.

박보영과 김희선의 배턴을 이어받은 김남주와 손예진이 올해 JTBC의 히로인으로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미스티'는 오는 2월 2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