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중 추돌사고..눈길·빙판길에 사고 잇따라

이영민 기자 2018. 1. 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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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9일) 밤부터 충청·전북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까지 덮치면서 얼어붙은 도로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밤 9시25분쯤에는 광주 광산구 비아동 비아육교 인근 장성 방면 도로에서 택시 등 6대가 연속으로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도로가 교통 정체 현상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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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44분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품평리 이양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빙판길 차량 1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전남 화순소방서 제공)


전날(9일) 밤부터 충청·전북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까지 덮치면서 얼어붙은 도로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2분쯤 전남 순천시 승주읍 호남고속도로에서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을 견인조치해 현재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빙판길에 트럭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밤 9시25분쯤에는 광주 광산구 비아동 비아육교 인근 장성 방면 도로에서 택시 등 6대가 연속으로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 도로가 교통 정체 현상을 빚었다.

앞서 같은날 오후 6시44분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국도에서는 차량 18대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순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견인차를 보고 갑작스레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미처 이를 피하지 못해 최초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지방에는 한파주의보도 발령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에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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