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G-30]'13살 차이' 이승훈-정재원 '위아랜 있어도 앞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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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에 위아래는 있어도 앞뒤는 없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에 함께 나서는 이승훈(30·대한항공)-정재원(17·동북고)이다.
정재원의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점엔 모두 고개를 끄덕였으나, 당장 이승훈과 합을 맞출 수 있느냐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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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도 어느덧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한국의 목표는 '8-4-8-4.'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한국 올림픽 사상 최고 순위인 4위를 달성하자는 포부다. 이 꿈을 위해 서늘한 빙판 위를 뜨거운 땀으로 달리는 이들이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에 함께 나서는 이승훈(30·대한항공)-정재원(17·동북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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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결과가 괜찮다. 이승훈은 2017~2018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원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어 김민석(평촌고)과 함께 셋이 달린 팀추월에서도 우승했다. 그리고 4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도 이승훈은 막판 '불꽃 스퍼트'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도 제 몫을 해냈다. 이승훈은 "정재원이 상대 그룹과의 간격을 많이 좁혀줘서 마지막에 찬스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1~4차 대회까지 보여진 모습으론 정재원이 앞에 나서고 이승훈이 후반을 노린다. 그렇다고 정재원이 이승훈의 '도우미'에만 그치는 건 아니다. 13살의 나이 차이로 서열 상 위아래는 있다. 하지만 빙판은 평평하다. 스케이트를 신은 이상 둘에게 위아래는 없다. 앞과 뒤만 있을 뿐이다. 현재 태릉에서 훈련 중인 이승훈과 정재원은 다양한 전술 패턴을 마련하고 있다. 정재원이 피니시를 찍을 수도, 또 이승훈이 치고 나갈 수도 있다. 정해진 건 없다.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바뀔 뿐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사실엔 변함이 없다. '누가됐든 우리 중 하나가 제일 먼저 들어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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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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