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로힝야족 탄압취재 외신기자 2명 즉각 석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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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탄압을 보도하다 체포된 로이터 기자 2명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 "자유로운 언론은 자유로운 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어디서든 기자의 구금은 수용할 수 없다. 미얀마에 붙잡혀 있는 로이터 기자들은 즉각 석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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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탄압을 보도하다 체포된 로이터 기자 2명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 "자유로운 언론은 자유로운 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어디서든 기자의 구금은 수용할 수 없다. 미얀마에 붙잡혀 있는 로이터 기자들은 즉각 석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미국이 미얀마 군부독재 정권에 압박을 가해 민주주의를 옹호하던 아웅산 수치 여사를 수년 동안의 가택연금에서 풀려나게 할 당시인 1990년대 대통령이었다.
앞서 미얀마 경찰은 지난해 12월 12일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을 보도해온 와 론과 초 소에 우 등 로이터 기자 2명을 붙잡아 최고 14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공직 비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미얀마 당국은 이들 2명과 함께 연루된 경찰관의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은 채 "라카인주 보안군에 관한 중요문서를 외국 기관에 전송하려 했다"고만 말했다.
이들은 10일 2번째 공판에 출석한다.
현지 언론인 출신인 2명의 기자는 67만여 명의 난민 사태를 촉발한 미얀마의 로힝야족 '인종청소' 사태와 관련해 라카인주에서 난민들의 상황을 취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정부는 미얀마군에 의해 자행된 학살과 방화, 성폭행 등을 보도하는 외신에 노골적인 적대감을 표출해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김철우기자 (cwkim@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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