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는 묵묵부답..추가 회담 열리나

2018. 1. 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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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림픽 참가에는 적극적이지만 정작 우리가 거론한 비핵화 문제는 외면했습니다.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가겠습니다.

김설혜 기자, 비핵화나 이산가족상봉 등 우리가 원하는 영역에서 진척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은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남북관계 개선의 핵심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천해성 / 통일부 차관]
북측이 특별히 그 문제에 대한 언급을 하거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이산가족상봉과 군사회담에 대해선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천해성 / 통일부 차관]
긴장 완화와 관련해서 자기 측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긴장 완화와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유일한 성과는 내일 오전 8시부터 군 서해통신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는 마련된 겁니다.

남북은 공동발표문을 놓고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추가 회담 성사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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