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평창>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 가속.. 이번주 목표 70% 돌파

진민수 기자 2018. 1.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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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입장권 판매에 속도가 붙고 있다.

9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와 강원도에 따르면 올림픽대회 입장권 판매율은 8일 기준 목표 대비 65%(107만 장 중 70만 장)를, 패럴림픽 대회 입장권 판매율은 목표대비 59%(22만 장 중 13만 장)를 각각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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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도 59% 넘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입장권 판매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주에 판매율이 7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1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이 입장권 판매율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9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와 강원도에 따르면 올림픽대회 입장권 판매율은 8일 기준 목표 대비 65%(107만 장 중 70만 장)를, 패럴림픽 대회 입장권 판매율은 목표대비 59%(22만 장 중 13만 장)를 각각 넘어섰다.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액은 조직위의 수익과 직결된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판매 목표량을 달성할 경우 전체 수익액은 1788억 원(올림픽 1746억 원, 패럴림픽 4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조직위의 대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는 “당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입장권 판매율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현재는 올림픽·패럴림픽 모두 판매율이 순항하고 있다”며 “대회가 임박해 올수록 입장권을 구매하거나 문의해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일부 종목에서는 입장권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3월 개막하는 평창패럴림픽 대회의 경우 입장권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동계올림픽(107만 장)에 비해 목표 판매량(22만 장)이 5분의 1 수준인데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정승환 선수가 출연하는 광고 영상과 한류스타 장근석이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참여하면서 판매량에 불이 붙었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로 외국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북한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외국인 티켓 판매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진민수 기자 stardu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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